얼마 전 대장암 수술을 무사히 마친 남편을 둔 아내입니다
다음 주부터 보조 항암치료를 시작하자고 하셨는데, 부작용이 얼마나 심할지 벌써부터 겁이 납니다. 손발 저림이나 탈모 같은 증상이 찾아오면 옆에서 어떻게 대처해 줘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혹시 항암 주사를 맞기 전에 미리 준비해 두면 도움이 될 만한 상비약이나 물품이 있을까요?
남편분의 수술이 무사히 끝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보조 항암치료를 앞두고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대장암 보조 항암치료의 목적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는 재발 위험이 큰 2기 또는 3기 환자에게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시행됩니다.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서 항암치료는 꼭 필요하며, 이를 통해 재발률과 사망률을 각각 35%, 24% 정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2. 대장암 항암치료의 일반적인 부작용 세포독성 화학항암제 치료의 경우 오심, 구토, 설사, 손발저림(말초신경병증) 및 혈구감소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암제 종류, 용량, 투여 속도뿐만 아니라 환자의 기저질환, 나이, 체질에 따라 부작용의 종류와 강도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3. 항암치료 전 준비해 두면 좋은 물품 체온계, 손소독제, 뚜껑이 있는 물통, 부드러운 칫솔과 자극이 덜한 치약, 가글, 순한 샴푸(색, 향, 설페이트, 파라벤 성분이 없는 제품)와 린스, 바디로션, 립밤, 핸드크림, 자극이 적은 빗, 모자나 두건, 수면양말, 수면 안대, 담요 등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항암치료 당일에는 편한 옷과 신발, 가벼운 담요, 핫팩, 휴대용 휴지, 간단한 간식(에너지바, 영양 음료, 소금간이 약간 추가된 비스킷 등), 사탕, 물, 항암치료 동안 함께 할 잡지, 책, 음악, 동영상 등을 준비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4. 손발 저림 증상 대처법 손 비비기, 주먹을 쥐었다가 폈다하는 마사지를 하고, 추위나 찬 것 노출 시 손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손의 감각이 둔해지면 뾰족한 물건이나 차거나 뜨거운 물건을 만질 때 외상이나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보호 장갑을 끼거나 주의합니다. 상처 예방을 위해 맨발로 다니지 않고, 양말은 부드러운 면으로 된 것을 사용하며, 신발 앞부분이 뾰족한 모양은 피하고 편안한 신발을 신도록 합니다. 5. 탈모 대비 준비 받아야 할 항암제가 완전 또는 부분 탈모를 유발하는 약이라면 항암치료 전에 미리 가발을 준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맞춤형 가발은 주문하면 1~2주의 제작기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6. 치료 전 기타 준비사항 항암치료 전에 미리 치과를 방문하여 치아나 잇몸의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항암치료로 구강점막세포가 약해져 입안의 염증이 잘 생기는데 치아 상태가 좋으면 증상이 덜하기 때문입니다. 항암치료 당일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보호자를 동행하도록 합니다. 7. 부작용 관리의 중요성 부작용이 발생하면 담당 의료진과의 상의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을 투여하거나 항암제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부작용 관리 방법을 숙지 후 일상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 •
- •
- •
- •
일부 출처는 사이트 개편 등으로 인해 링크가 변경되었거나 접속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