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췌장암 수술 후 주의해야 할 합병증은 뭐가 있나요?

잔잔별***

휘플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데, 간호사 분이 감염이나 췌장액 누출 같은 합병증 가능성을 말씀하셨어요. 회복 중 어떤 증상에 유의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힐오케어팀 답변이에요

췌장암 수술 후 합병증과 회복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췌장암 수술 후 주요 합병증 췌장암 수술 후 가장 위험한 합병증은 췌장루입니다. 췌장루란 췌장액이 췌장관 밖으로 흘러나와 주변의 조직이나 장기를 손상하게 하는 것으로, 많은 경험을 가진 의료기관에서도 췌장루가 발생하는 경우가 10%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수술 사망률은 최근 수술 기술과 마취기술 및 중환자 치료의 발달로 인하여 1~2% 이하로 감소하였으나, 합병증은 여전히 높아 40% 전후의 합병증 발생률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주요 합병증의 종류와 증상 췌장루의 경우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췌장루가 흘러나온 곳이 저절로 아물지만, 심한 경우에는 중재적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췌장문합부누출, 위배출 지연 등입니다. 또한 췌장암 수술 후에는 소화기능이 감소하고 내분비 호르몬, 특히 인슐린 분비의 감소로 인하여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회복 중 유의해야 할 증상 수술 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증상으로는 복통, 특히 식후 쥐어짜는 듯한 복통, 다량의 가스배출(방귀), 냄새가 심한 가스나 대변, 물에 뜨거나 기름이 뜨는 지방변, 옅은 색깔의 대변, 잦고 무른 배변, 체중 감소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췌장 기능 저하로 인한 소화 불량이나 췌장액 누출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의료진에게 즉시 알려야 합니다. 4. 장기적인 회복과 관리 췌장암 수술 후 합병증은 발생할 수 있지만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진다면 해결이 가능한 경우가 많고, 췌장암이 재발되지만 않는다면 정상인에 비해서도 손색없는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처음 2~3개월 정도는 가볍게 걷는 정도의 운동을 하고 그 이후에는 수영이나 자전거, 등산, 골프 등의 과격하지 않은 운동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즐기면 됩니다. 보통 수술 후 6개월 이후에는 본인이 즐기던 어떤 운동도 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도 수술 이전과 같이 하면 됩니다. 5. 영양 관리의 중요성 수술 후 영양관리를 잘 하는 것은 수술 후의 회복을 도와주고 수술 후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최상의 삶의 질을 유지하게 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매우 중요하므로, 가능하면 매 식사마다 고기, 계란, 생선, 해산물, 두부 등을 1가지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췌장효소제 복용 고려 지방변이 관찰될 때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여 지방의 분해와 흡수를 도와줄 수 있는 고용량 췌장효소제가 포함된 소화제를 복용해 볼 수 있습니다. 소화제는 지방이 포함된 식사를 할 때 식사 시작하기 직전 또는 식사 중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답변이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나요?
꼭 확인해 주세요
  • 이 답변은 참고용 건강 정보이며, 의료행위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케어랩스는 법적 책임이 따르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정확한 판단과 치료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상담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 특정 병원이나 의료인을 홍보하려는 목적 없이 작성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