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수술 후 요실금은 얼마나 오래가나요?
수술 후 소변을 참기 어려운 증상이 있어 불편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건지, 운동이나 재활이 필요한 건지 궁금해요.
전립선암 수술 후 요실금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전립선 수술 후 요실금의 원인 전립선 절제술을 받다가 전립선 주위의 신경이나 근육이 다치는 수가 있으며, 그럴 경우 요실금이 나타납니다. 배뇨 조절은 요도괄약근('조임근' 이라고도 하는 괄약근은 고리모양의 근육으로 입, 항문, 요도 따위에 있으며, 오므리거나 벌림으로써 생체 기관의 열고 닫음을 조절함)과 골반저근(방광 등을 받치고 있는 근육) 등이 맡고 있는데, 이들이 손상되면 요도가 제대로 닫히지 않아 요실금이 일어납니다. 2. 자연 회복 가능성 수술 후 소변조절이 어렵다고 호소하지만, 대부분은 이내 방광 조절에 적응합니다. 그런데, 근육이 손상된 일부 환자들은 긴장했거나 운동을 할 때 또는 기침을 할 때 요실금을 경험하며, 더 소수의 환자들은 문제가 보다 심각해서 성인용 패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3. 요실금 회복 기간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요실금이 회복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있습니다. 기존 수술법의 경우 평균 30일이 걸렸으나, 새로운 수술법을 적용한 경우 약 18일로 회복 기간이 단축됨이 확인되었습니다. 4. 요실금 개선을 위한 방법 요실금 개선에는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골반저근 체조'가 좋습니다. 수술 후에 발생하는 요실금에서 빨리 회복되기 위해 케겔운동(골반저운동: 항문을 조이는 운동)이 권장됩니다. 필요에 따라 요실금을 줄이는 약물요법을 하거나 바이오피드백을 하기도 합니다. 5. 심한 요실금이 지속될 경우 요실금이 1~2년 후에도 심하게 지속된다면 '인공괄약근 설치술' 등을 고려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요실금이 개선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회원님께서는 현재 요실금 증상으로 불편함을 겪고 계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골반저근 운동과 같은 적극적인 재활 노력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담당 의사와 상담하시어 본인에게 맞는 운동법과 약물치료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