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호르몬 치료 중 근육이 빠지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현재 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는 중인데, 최근 몇 달 새 근력이 눈에 띄게 약해졌어요. 체중은 유지되는데도 근육량이 줄어 운동할 때 힘들고 쉽게 피로해요. 어떤 관리가 필요할까요?
전립선암 호르몬 치료와 근력 약화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전립선암 환자가 호르몬 치료를 받게 되면 남성호르몬을 차단시키게 되어 근육이 빠지고 근력이 줄어드는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전립선암 환자는 치료 중이거나 치료가 완료되었다 하더라도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에게 운동은 단순히 근력 유지뿐만 아니라 여러 이점이 있습니다. 전립선암 생존자 약 2700명을 추적한 하버드대학교 연구에서, 암 진단 후 중·고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3시간 이상 하는 경우 주 1시간 미만으로 하는 경우보다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6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립선암 진단 후 운동을 규칙적으로 최소 하루 30분 이상, 숨이 차오르는 강도 이상으로 지속할 경우 그 효과가 더욱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원님께 도움이 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몇 가지 안내해 드립니다: 1. 근력 운동 프로그램 - 주 2-3회 정도의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전문가의 지도 하에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처음에는 가벼운 무게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세요 2. 유산소 운동 병행 - 걷기, 수영, 자전거 등의 유산소 운동도 함께 하시면 전반적인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 하루 30분 이상, 주 3-5회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3. 영양 관리 건강한 식단 관리도 중요합니다. 전립선암 환자는 동물성 식품에 포함된 포화지방 섭취는 줄이고 신선한 채소류 중심의 식단 구성이 도움이 됩니다. 등푸른 생선에 든 오메가-3 지방산, 콩에 든 제니스테인 등이 전립선암 세포의 대사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주치의와 상담 - 호르몬 치료와 함께 근력 유지를 위한 추가적인 관리 방법에 대해 주치의와 상담하세요 - 심한 근력 약화에 대해서는 별도의 처방이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 적절한 휴식과 수면은 근육 회복과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는 치료 효과와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명상, 가벼운 취미활동 등으로 관리하세요 회원님의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운동 방법과 강도는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호르몬 치료의 효과와 부작용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증상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시길 권장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