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전립선암인가요?
건강검진에서 PSA 수치가 5.1로 나왔습니다. 이것만으로 암일 가능성이 높은 건가요? 다른 검사가 더 필요한지도 알고 싶습니다.
PSA 수치 상승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PSA 수치와 전립선암과의 관계 PSA(전립선 특이항원)는 전립선에서만 생성되는 단백질로, 정액의 액화에 관여합니다. PSA 상승은 혈액 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비정상적인 수치를 보이면 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의 경우에도 PSA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2. PSA 정상 수치 범위 일반적으로 PSA 검사결과 0~4ng/mL가 정상 범위입니다. PSA 수치는 전립선암이 발생하면 증가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도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PSA의 참고치는 일반적으로 0~4ng/mL입니다. 하지만 선별 검사의 민감도, 특이도를 높이기 위하여 나이대에 따라 다른 참고치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3. PSA 수치가 높을 때의 의미 PSA 수치가 정상보다 높다면 전립선암을 걱정할 수 있지만, PSA 수치가 높다고 모두 전립선암인 것은 아닙니다.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비뇨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4. PSA 수치 상승의 다양한 원인 PSA 수치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 시술 및 수술, 조직검사 등 전립선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인에 의해 올라갈 수 있어,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암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PSA 수치 증가는 전립선암 외에도 전립선비대증이거나, 전립선 조직 검사를 하거나 전립선 수술을 하거나, 사정한 뒤, 자전거 타기 같은 회음부 압박을 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회원님의 PSA 수치(5.1)에 대한 해석 PSA 수치가 3~10ng/mL 범위에 있으면, 실제 전립선암의 확률은 16~39%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확률 범위가 넓은 것은 기존의 연구 결과들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회원님의 PSA 수치 5.1은 추가 검사가 필요한 범위에 해당합니다. 6. 추가 검사 필요성 PSA 수치가 3~4ng/mL를 초과하면 추가 검사가 필요하며, 전립선 초음파 검사,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소변 검사 등으로 정확한 원인을 찾습니다. 암이 의심되면 조직 검사로 확진합니다. 7. 전립선암 예측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 전립선암 확률을 더 정확하게 예측하려면, PSA 수치에 다음 요인들을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 ① 인종: 동양인보다는 서양인, 흑인의 전립선암 확률이 더 높습니다. ② 나이: 전립선암은 나이가 들수록 더 잘 생기는 암입니다. ③ 가족력: 아버지나 형제가 전립선암이면 확률이 높아집니다. ④ 직장수지검사: 신체검진에서 혹이 만져지면 전립선암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⑤ 이전 조직검사: 이전 조직검사 괜찮았으면 확률이 떨어집니다. 8. 검사 순서 및 진행 방법 최근에는 PSA 수치가 높으면 곧바로 조직 검사를 하지 않고, 전립선 MRI 검사를 추가 시행한 후 전립선 초음파 병변과 전립선 MRI 병변을 통합해 직장을 통한 전통적인 방식에 추가로 표적 검사를 하거나, 전신마취 하에서 회음부를 통한 조직 검사 등으로 정확히 진단하려고 시행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힐오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