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상식 노트 ∙ 전립선암

암 환자, 기침도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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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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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2
AI 요약
암 환자의 기침이 치명적인 이유는 뼈 전이로 인한 골격 구조 파괴 때문입니다. 유방암·전립선암은 70%, 폐암·신장암은 40%가 뼈 전이를 경험하며, 이 환자의 절반이 골격계 합병증을 겪습니다. 특히 노년층은 기침만으로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자세 교정과 습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뼈 전이가 있는 암 환자들은 기침 한번이 위험할 수 있다.



골격 구조가 파괴된 탓에 기침 같은 작은 자극에도 척추나 갈비뼈에 골절이 생길 수 있어서다. 뼈는 암 전이가 잘 일어나는 곳이다. 특히 유방암과 전립선암, 폐암에서 뼈 전이가 많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암과 유방암은 진행과정 중 70%가 뼈 전이를 일으키고 폐암과 신장암, 갑상선암은 40%에서 뼈 전이가 이뤄진다고 알려진다. 문제는 뼈 전이가 있는 경우 기침이나 포옹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되기 쉽다는 점이다. 실제 뼈 전이 환자의 40~50%가 골격계 합병증을 경험한다. 골격계 합병증은 뼈 전이 암환자에서 발생하는 병적 골절, 전이성 척수 압박 등을 말한다. 이는 암 세포가 뼈로 침투하면서 정상적인 골격 구조가 무너지고, 골 감소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특히 골밀도 양이 줄어든 노년층 암 환자들의 경우엔 병적 골절 중에서도 척추압박골절이 오기 쉽다. 척추압박골절은 기침 같은 외부 압박으로 척추 앞쪽 뼈가 주저 않는 상태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대부분 가슴 부위부터 옆구리, 엉덩이까지 통증이 뻗어나가고 숨 쉬는 자체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뼈 전이가 있는 암 환자들은 골절이나 척수 압박이 오지 않도록 주의하는 한편, 통증이 생기면 곧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뼈 전이 있는 경우,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기침을 할 때 복압을 낮추는 방식(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무릎을 굽히는 자세)으로 척추에 부담을 줄여주는 게 좋다고 강조한다. 또 환절기 감기로 인해 기침이 심할 때는 가습기를 트는 등 습도를 맞춰야 한다. 공기 중에 분무되는 염수(2∼5% 소금물)는 건조하고 염증이 생긴 목을 촉촉하게 하고, 들러붙은 분비물을 완화시켜준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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