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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어려운 췌장암, 2040년엔 2.3배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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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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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발표한 충격적인 예측! 2017년 7032명이었던 췌장암 환자가 2040년에는 1만6170명으로 급증할 전망. 5년 생존율이 13.9%에 불과한 췌장암은 간암·담도암보다 발생자와 사망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 특히 여성 췌장암은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증가 추세로 의료계와 정부의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

5년 생존율 13.9%(2019년 국가암등록통계)로 일단 진단되면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췌장암 발생자 수가 2040년에는 현재의 2.3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췌장암은 발생자 수 뿐 아니라 사망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간암, 담도암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한성식 센터장과 박형민 전문의 암등록감시부 정규원 부장은 국내 간담도췌장암(간암, 담낭암, 담도암, 팽대부암, 췌장암)의 발생률 사망률의 변화 추이와 미래 예측 분석 결과를 국내 최초로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간암, 담도암, 췌장암 3개 암의 발생자 및 사망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그 중에서도 췌장암 환자와 사망자 수가 특히 많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지금까지 국내 간, 췌장 및 담도암의 세부적인 발생률과 사망률을 장기 예측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췌장암 발생자수는 2017년 7032명에서 2040년 1만 6170명으로 2.3배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간암의 연령 표준화 발생률과 사망률은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 반면 췌장암의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다른 암종과 함께 감소 경향을 보이지만 그 정도가 미미하고 여성 췌장암은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성식 간담도췌장암센터장은 "간담도췌장암의 발생과 사망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에 따라 예방·진단·치료 전반에서 의료계 및 정부 차원의 대비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간담도췌장암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정책 개발 및 필요성의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한국간담췌외과학회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대한의학회지에 게재됐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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