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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간염의 날…간염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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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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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AI 요약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간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봅니다. A형 간염은 간암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간염 환자도 모유수유가 가능합니다. B형간염은 일상적 접촉으로 전염되지 않고, 예방접종 효과는 대부분 평생 지속됩니다. 단, C형간염은 아직 예방백신이 없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이다.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간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에 앞장서자는 의미로 제정했다.

간염은 간 세포나 간 조직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염증이 생기는 주원인은 바이러스 약물, 알코올, 화학 약물, 독초 등이다. 이중 바이러스성 간염은 원인 병원체에 따라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으로 나뉜다. 워낙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간염이 생기다 보니 간염에 대한 오해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세계 간염의 날의 맞아 간염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을 알아본다. 

간염 걸리면 무조건 간암 위험 올라간다?

아니다. 특히 간염 중 A형 간염의 경우 급성으로만 진행되고 간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간암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B형간염과 C형간염은 간암 등 간질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이들 간염은 오랜 시간 만성화되면서 간세포를 파괴하고 간에 손상을 준다.

간염 환자는 모유수유를 하면 안된다?

간염 종류에 따라서 조금씩 권고 사항이 다르기는 하나 모유수유를 금지하지는 않는다. 다만 B형과 C형 간염 수유모는 유두에 상처가 나서 출혈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간염 예방접종을 하면 평생 감염 걱정 안해도 된다?

현재 간염을 예방하는 백신은 A형과 B형 뿐이다. C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없다. A형간염은 6개월 간격으로 2번 예방 접종을 하게 되는데 대부분 평생 면역 능력을 유지한다. B형간염은 6개월동안 3번 예방접종하면 대부분 평생동안 면역 능력을 갖는다. 다만 일부에서 면역항체가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에는 면역항체가 생겼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게 좋다. 

B형간염 보유자와 신체 접촉을 피해야 한다?

많은 이들이 B형간염 보유자와 신체 접촉을 하거나 식기 등을 같이 쓰면 전염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B형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일상적인 접촉이나 식기 사용 등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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