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상식 노트 ∙ 전립선암

정관수술이 남성암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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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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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피임 성공률 1위 정관수술, 남성들이 꺼리는 이유는 '남성암 유발' 속설 때문. 그러나 메이요 클리닉의 300만명 대상 메타분석 결과, 정관수술과 전립선암 사이 유의미한 연관성 없음! 단 0.6%의 위험도 증가는 우연적 결과로 판명. 남성성 상실 우려와 달리 20분 시술로 영구 피임 가능한 안전한 선택이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300만명 대상으로 메타 분석한 결과를 보면, 피임 방법 중 가장 피임 성공율이 높은 것은 정관수술이었다.


정관수술은 정관(고환에서 생성된 정자를 정낭으로 보내는 관)을 잘라서 정자의 이동을 차단하는 수술이다. 수술 시간도 20분 내외로 짧고 한 번 수술로 영구적인 피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많은 남성들이 정관수술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정관수술 이후 남성성 상실이나 성욕 감퇴, 암 유발 등의 이유 때문이다. 특히 '정관수술을 하면 남성암, 특히 전립선암에 걸린다'는 속설 때문에 정관수술을 기피하는 이들이 많은 상황이다. 정말 정관수술이 암을 유발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등을 종합해보면, 정관수술이 남성암, 특히 전립선암을 유발한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다. 가장 최근 발표된 연구인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메타 분석 결과를 보면, 정관수술이 전립선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관수술과 전립선암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30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총 53종의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정관수술은 전립선암의 위험도를 약 0.6%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우연적으로 생긴 결과로 별 의미는 없는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연구팀은 “정관수술이 중등도 이상의 치명적인 전립선암을 일으킨다는 결과도 발견하지 못했고 전체 전립선암과 정관수술의 연관성도 낮았다”고 설명했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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