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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4기, 면역 항암제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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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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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AI 요약
폐암 치료용 면역항암제(옵디보, 키트루다, 티쎈트릭, 임핀지)가 있지만, 건강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특정 조건 충족이 필수. PD-L1 발현율, 치료 단계, 암 유형에 따라 보험 적용 여부가 결정되며, 비소세포성폐암 환자들에게 새 희망을 제시합니다.

오늘은, 폐암 치료가 가능한 면역 항암제를 소개해본다.



면역 항암제 치료를 받으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한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암 치료에 쓰려고 할 경우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의 다학제위원회(암 치료와 관련된 과의 전문의로 구성된 위원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이는 사실상 쉽지 않다. 국내에서 폐암 치료에 쓰도록 허가받은 면역 항암제는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다.



옵디보

비소세포성폐암 중에서 1차 항암 치료(화학 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인 경우 2차 치료에 쓸 수 있다. 다만 약값의 5% 만 내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려면 또 다른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1차 항암 치료에 실패하고, 2차 치료 중 PD-L1 발현율이 10% 이상일 때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키트루다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에 쓸 수 있는데, 다음 4가지 조건에 해당되어야 한다.

  1.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성폐암의 1차 병용(키트루다 + 화학항암제) 치료
  2. PD-L1 발현율 50% 이상인 진행성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의 1차 단독치료
  3. PD-L1 발현율이 1% 이상이고, 1차 항암 치료 중 혹은 치료 이후 진행이 확인된 비소세포성폐암의 2차 단독치료
  4.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성폐암 1차 병용치료

티쎈트릭

화학 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성폐암의 2차 치료에 쓰거나, 화학 항암제와 병용투입하는 조건으로 비소세포성폐암 1차 치료에 쓸 수 있다. 비소세포성폐암 3B기 이상이고, 화학 항암제 치료 실패 후의 2차 이상 단독요법에 쓸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또 소세포성폐암의 경우 화학 항암제와 함께 쓰는 병용요법 치료제로 가능하다.


임핀지

화학 항암제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수술이 불가능한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에게 치료가 가능한 약이다. 수술이 불가능한 3기 이상일 경우 다음 조건을 충족하면 치료 1년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 PD-L1 발현율 1% 이상
  2. 백금기반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을 최소 2주기 이상 시행한 이후
  3. 42일(6주) 내에 질병 진행이 관찰되지 않은 상태의 조건을 갖췄을 경우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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