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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검진 필수 간암의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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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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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AI 요약
간암은 '조용한 암'으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검진이 필수! 간질환 환자 약 500만명 중 상당수가 간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으며, 간암 환자의 85%가 간경변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다른 암보다 혈관 침범이 많아 전이 가능성도 높은 간암, 생존율을 높이려면 반드시 6개월 주기로 검진받으세요!

간암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조기 검진'이다.


간암은 '조용한 암'이어서 조기 검진을 하지 않으면 중증이 되어야 알아챌 수 있다는 것이다. 왜 간암은 조용한 암이라고 불릴까?



'침묵하는 장기' 간

간은 우리 몸의 장기 중에서 특히 더 중요한 일을 하지만 웬만큼 아프지 않고는 증상을 알아채기 어려워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그래서 간암 등 간 질환을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검진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에서 간염, 간경화, 간암 등 간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약 5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간염 관리를 잘못하면 간경화, 간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간염이 간암으로 악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간암 환자의 상당수가 간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암 검사, 6개월에 한 번씩

간 암은 검사 한 번으로 미래에 대한 예측까지 하기는 어려운 특성이 있다. 지금은 괜찮아도 다음엔 안좋을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6개월에 한 번씩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간암 조기 진단을 위한 검사 간격은 3~6개월로 권장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팀의 조사에 따르면, 12개월 단위 진단 환자군보다 6개월 단위 진단 환자들이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 환자의 85%는 간경변 앓아

간 이상 증상이 모두 암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간암 환자의 85% 정도가 간경변을 가지고 있다. 즉 간암을 치료할 때 간경변도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뜻이다. 뒤집어 말하면, 간경변 증상이 있다면 간암으로의 악화될 것에 대비해 철저히 검사해야 한다. 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조기 검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암은 혈관 침범이 많다

간은 다양한 활동을 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간에 암이 생기면 다른 암에 비해 혈관 침범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간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암이 작을 때는 치료가 진행되면서 전이 가능성이 작지만, 암이 커지면 전이 확률도 높아진다. 그래서 조기 검진을 통해 전이를 막아야 한다. 간암 조기 검진이 중요한 이유는 이렇게 많다. 모든 암, 모든 일이 조기에 파악하고 대비하면 좋겠지만, 우리 생명과 직결된 간, 간암의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 기사는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의료팀이 집필한 '간암 완치설명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정리한 것이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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