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상식 노트 ∙ 위암

국내 암 발생률 1위 위암, 어떤 경로로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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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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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AI 요약
국내 1위 암인 위암은 단 하나의 암세포로 시작해 30번 분열 시 10억개, 40번 분열 시 1조개로 증식합니다. 정상세포와 달리 암세포는 형태가 불규칙하고, 자기만의 혈관을 만들며, 통제 불능으로 증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위암은 수개월에서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되며, 위선암, 위림프종, 위장관간질종양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우리 몸의 세포는 몇개일까?


흔히 60조~100조 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 많은 세포들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각각의 수명이 다하는 동안 열심히 살아간다. 새로 태어나는 세포에는 각각의 타이머가 붙어 있어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폭발해 해체 또는 사멸한다. 이를 '세포사멸' 또는 '세포자살'이라고 한다. 정상세포는 이렇게 태어나고 소멸하지만 암세포는 이런 정상적인 생사과정에서 벗어난 세포다.


암세포? 암세포의 특징 6가지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다른 특징들이 있다.

  1.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정상세포보다 더 크다. 세포 내의 핵도 더 크고 형태도 다양해서 암세포가 증식하면서 암이 성장하면 육안으로도 정상조직과 구별된다. 
  2. 암세포의 핵은 다량의 DNA가 포함되어 있어 색이 진하며 핵분열 양상이 많이 나타나는 등 증식이 활발하다.
  3. 암세포는 분화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의 세포가 복제되는 미분화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정상세포의 기능은 전혀 없이 구조적 이상을 지니는, 한 마디로 쓸모없는 세포다.
  4. 암세포는 스스로 세포분열을 자극하여 정상적인 조절을 받지 않고 무한증식한다. 이러한 통제불능의 증식은 암세포 자체에서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함으로써 더욱 왕성하게 이뤄진다.
  5. 암도 정상세포처럼 혈액을 공급받아야 살 수 있는데, 암세포 스스로 혈관을 만든다. 초기엔 정상혈관에서 혈액을 공급받다가 어느 정도 커지면 자기만의 혈관을 따로 만든다. 이를 통해 암이 성장하고 전이된다.
  6. 암세포는 결속력이 약하다. 정상세포는 결속력이 강해 제자리에 그대로 있고 떨어져 나오면 사멸하게 되는데, 암세포는 쉽게 떨어져 나와 다른 조직이나 혈관으로 이동한다. 이것이 암세포의 침윤과 전이다.



위암이란 무엇인가

위암은 위에 생긴 암이다. 위의 조직, 점막세포, 림프선에 생긴 암들이 다 위암이다. 위암도 암세포 1개에서 시작된다. 최초의 분열에서 2개가 되고 4, 8, 16개로 늘어나다가 30번 분열하면 10억개의 암세포가 된다. 40번 분열하면 1조개의 암세포로 늘어나게 된다. 10억개가 되면 대체로 직경 1cm, 무게 1g 정도 된다. 위암은 어떻게 진행될까에 대해 딱히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상세포→만성위염→장상피화생→이형성→조기위암→진행성위암 등으로 진행되는 다단계 발생과, 정상세포→조기위암→진행성위암 등의 단축코스로 진행되는 위암이 따로 있다. 수년에서 수십년이 걸려 위암이 발현되기도 하고, 수개월만에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위암의 종류

우리 몸에 생기는 혹이나 덩어리를 종양이라고 하는데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나뉜다. 이중 악성종양이 암이다. 위암은 위에서 발생하는 암의 총칭인데, 주로 위선암을 말한다. 위선암은 위의 점막 세포가 악성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위에서 발생하는 암의 95%를 차지한다. 위선암은 그 형태에 따라 융기형, 궤양융기형, 궤양침윤형, 미만형 등으로 나뉜다. 위림프종도 위암의 주요한 한 종류이다. 림프종이라는 일반적 림프의 암이 위로 전이된 경우 말고, 위에서 발생한 림프종을 위림프종이라고 한다. 즉 2차적 침윤이 위에서 일어난 경우가 아니고 위의 림프조직에서 생긴 암이다. 위장관간질종양도 위암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위 또는 장에서 발생하는 종양인 위장관간질종양은 점막 상피세포가 아닌 점막 아래층에서 발생한다. 위의 근육층의 근육세포와 신경세포에서도 발생한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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