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 환자수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2015년 약 125만명이던 암 진료 환자는 매년 늘어나 지난해 2019년 기준 153만명으로 늘어 5년 간 약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암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매년 암 진단을 받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53만명에 달하는 암 환자 중 소화기계 암 진료 환자가 약 28%로 가장 많았고, 갑상선, 유방, 호흡기, 남성생식기관, 여성생식기관 계통 암 순서로 많았다. 특히, 소화기계와 갑상선 계통 암 진료 환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소화기 계통과 갑상선 계통 암 진료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호흡기·유방·생식기관 계통 암의 경우 매년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5년간 암 진료 환자가 많은 상위 10개 도시를 살펴보면, 매년 상위 10개 도시의 암 진료 환자 수가 전체 암 진료 환자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도 부천시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서울 송파구가 2위를 차지했다. 이 두 지역은 지난 5년, 암 진료 환자가 많은 도시 상위 1, 2위에서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