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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BRCA 유전자, 유방암 발병률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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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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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가족력이 있으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2~3배 높아지며, 특히 BRCA1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평생 유방암 발병 확률이 무려 87%에 달합니다. 안젤리나 졸리도 이 유전자 변이로 예방적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유전성 유방암이 의심된다면 혈액검사로 유전자 검사를 받고, 타목시펜 등 약물치료나 정기 검진으로 예방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2~3배 높아진다.



가족력과는 다르지만 BRCA 유전자 등 유전적인 요인도 유방암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력이나 유전력이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족력 있으면 유방암 발병 위험 커

유방암은 가족력이 있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 내 유방암 환자의 수, 진단 당시 연령, 유방암이 양쪽인지의 여부, 남성 유방암 환자의 유무 등에 따라 유방암에 걸릴 위험도가 달라진다. 유방암 진단 가족 수가 많을수록, 진단 당시 나이가 젊을수록 유방암 위험은 더 크다.


BRCA 유전자 변이, 유방암 발병의 주범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 중 상당수가 유전적 변이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는 다양한데, 이 중 BRCA1과 BRCA2 유전자가 유전성 유방암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BRCA1·2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암을 일으키는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면서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 중 BRCA1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유방암이 생길 평생위험도는 87%, 난소암이 생길 평생위험도는 50%로 알려졌다. 유방암과 난소암 가족력이 있던 미국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BRCA 유전자 검사를 통해 BRCA1 유전자에 변이가 있음을 확인하고 예방적 절제술을 받은 바 있다.


유전성 유방암 의심되면 검사 필요

유전성 유방암이 의심되면 BRCA1·2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지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유방암 유전자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진행된다. 유방암 발병 전 BRCA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을 경우에는 약물이나 수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대표적인 약물치료 방법은 항호르몬제(타목시펜)와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타목시펜은 유방암을 50%, 피임약은 난소암을 50%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만약 직계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40대 이후에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조기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가족 중 40세 이전에 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이른 나이에 정기 검진을 시작해야 한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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