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상식 노트 ∙ 갑상선암

갑상선 결절은 모두 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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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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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에 생기는 모든 혹을 의미하며, 성인 10명 중 2~4명에게 나타나는 흔한 질환입니다. 다행히 발견된 결절의 단 5~10%만이 갑상선암으로 진단됩니다. 양성 결절은 성장이 느리고 전이가 없는 반면, 악성 결절은 성장이 빠르고 림프절 전이가 흔합니다. 하지만 갑상선암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90% 이상 완치 가능합니다.

갑상선 결절이란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갑상선에 생기는 모든 혹을 말한다.



갑상선을 이루는 세포들이 과하게 증식해서 혹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갑상선은 앞쪽으로 얇은 근육들과 피부가 덮여 있어 대부분 만져지지 않지만 일부 결절은 밖에서 만져지기도 한다.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하다. 국내 성인 10명 중 2~4명에서 발생하는 내분비질환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나타난다. 갑상선 결절이 모두 갑상선암은 아니다. 발견된 결절의 5~10%만이 갑상선암으로 진단된다. 결절에 대한 악성과 양성 감별은 환자의 병력만으로는 알 수 없어서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가장 정확한 구별 방법은 조직검사를 통해 현미경으로 암세포를 확인하는 것이다.


양성 결절과 악성 결절은 임상적으로 다른 성향을 보인다. 양성은 자라는 속도가 느리고 주위 조직을 침범하지 않기 때문에 만졌을 때 주위 조직과 잘 분리돼 움직임이 느껴진다. 또 주위 림프절로 전이가 없어서 목 주위의 림프절이 커지지 않는다. 재발이 드물고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반면 악성 결절은 양성에 비해서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만졌을 때 주위 조직과 분리되지 않고 고정된 느낌을 준다. 갑상선암은 주위 조직으로 침범해 목 주위 림프절 전이가 흔하며 수술 후에 재발하기도 한다. 악성 결절인 갑상선 암은 근본적으로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암이라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아 수술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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