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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성 대장암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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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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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유전성 대장암은 전체 대장암의 약 5%를 차지하며, 특히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은 3~5%로 가장 흔합니다.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으면 대장암 발병률이 40~80%까지 상승! 가족 선종성 용종증은 10대부터 수백~수천 개의 용종이 생기며, 만성 염증성 장 질환자도 주의해야 합니다. 45세 이후 정기검진과 건강한 식습관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2020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국내에서 발생한 암 24만3837건 가운데 대장암은 2만7909건으로 전체 암 중 4위로 나타났다. 그중 전체 대장암의 5% 정도를 차지하는 유전성 대장암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유전성 대장암이 전체 대장암의 약 5% 차지

유전성 대장암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가족 선종성 용종증’이다. 가족 선종성 용종증은 선종성 용종이 다발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10대부터 생기기 시작해 수백~수천 개까지 생긴다. 선종성 용종 하나 하나가 모두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선종성 용종이 수백~수천 개 생겨나는 만큼 대장암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선종성 용종을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유전성 대장암 중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는 것은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다.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은 유전자 결함으로 생긴다. DNA 복제 중 잘못된 DNA 결합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돌연변이가 대량으로 축적돼 대장암이 발생하는 것이다. 전체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고 비교적 이른 나이에 나타난다.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과 관련된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태어난 사람은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40~80%라고 알려졌다. 검사 결과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면 돌연변이 유전자를 찾아내고 그에 따른 맞춤형 관리를 한다.

그 외에 ‘포이츠-예거 증후군’ ‘연소기 용종증’ 등이 있다. 포이츠-예거 증후군과 연소기 용종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 확률이 높으므로 조심한다.

유전성 대장암 예방책은 조기 검진

유전성 대장암은 아니지만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사람도 대장암에 걸리기 쉬우니 조심한다. 만성 염증성 장 질환 중에서도 궤양성 대장염이 대장암과 밀접하다. 이는 전체 대장암의 1% 정도로 드물게 나타나지만 궤양성 대장염을 앓는 기간이 길수록 대장암 발생률이 증가하므로 조심한다. 10년이 되면 대장암 발생률이 2% 증가하고 20년이 되면 8% 30년이 되면 18%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대장암을 예방하는 첫 번째는 조기 검진이다.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에서는 만 50세 이상이면 1년 간격으로 분변 잠혈 반응검사를 한 후 이상 소견이 나오면 대장 내시경 검사나 대장 이중 조영검사를 받기 권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사람은 45세 이후에 1~2년 간격으로 분별 잠혈 반응검사를 하거나 5~10년 간격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일상생활 속에서 식이섬유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쇠고기・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를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게 주의한다.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활동량을 높이며 비만일 경우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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