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학적 재발'은 전립선암 치료 후 임상적으로 아직 암이 재발하지는 않았어도 혈중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가 증가해 재발을 예고하는 상태를 말한다.
국소적 전립선암의 근치적 치료(질환을 완전히 고치는 것을 목표로 이뤄지는 치료) 후 생화학적 재발은 보통 5년 안에 30% 정도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전립선암 수술 후 8년쯤 지나면 임상적인 재발이 일어난다고 보고된다. 전립선암 환자에게 생화학적 재발이 발생하면 암 재발에 준하는 추가적인 방사선 또는 호르몬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 생화학적 재발이 발생했다고 반드시 임상적인 재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임상적인 재발이 발생하더라도 그 시기는 매우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