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연구소 ∙ 폐암

숨만 쉬어도 폐암 진단하는 '전자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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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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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AI 요약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전자 코'가 화제다. 이 기기는 날숨을 분석해 폐암 여부를 판별하는데, 방사선 노출 없이 간편하게 진단 가능하다! 폐암 환자와 건강인 대상 실험에서 약 75%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기존 장비보다 비용은 낮고 정확도는 높아 상용화 기대감이 크다.

암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가장 좋다. 예방하지 못했다면 조기 진단 후 빠른 치료를 해야 한다. 암 진단 기술도 날로 발전하고 있는데 최근 폐암 진단을 돕는 의료용 기기가 개발됐다고 한다.​



방사선 노출을 감내해야 하는 엑스레이 CT 촬영을 대신할 수 있는 기기여서 눈길을 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전자 코’인데 우리 날숨(호흡) 성분을 분석해 폐암 여부를 진단한다고 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진단치료기연구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폐암세포 배출물질 감지 센서와 기계학습 알고리즘 기술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사람이 호흡할 때 나오는 호흡가스는 전기적 신호로 바뀌는 데 이를 바탕으로 질병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가 생성된다고 한다.


​감별 방법은 이렇다. 날숨이 담긴 비닐 안에 탄소 막대를 넣으면 호흡 중 배출되는 여러 가스 성분이 막대에 달라 붙는다. 이 막대를 전자 코 시스템에 삽입하면 내장 센서가 성분을 구분한다. 그리고 날숨 정보를 기계 학습 알고리즘으로 비교·분석해 폐암 유무를 판별하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폐암 환자 37명과 건강한 사람 48명의 날숨을 채취한 뒤 200회 정도 살핀 결과 진단 정확도는 약 75% 수준이었다고 연구팀은 소개했다.


전자 코 시스템은 컴퓨터 데스크톱 크기다. 날숨 샘플링 금속 산화물 화학 센서 모듈 데이터 신호 처리부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병원 진단 장비보다 센서 제작 비용은 낮고 가격 대비 정확도는 높은 편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편의성도 우수하다. 이 장비는 아직 실용화되지 않고 있지만 정확도를 좀 더 높이는 기술 보완이 이뤄지면 병원에서 폐암을 진단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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