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연구소 ∙ 대장암

60세 이상 남성, 혈소판 수치 높으면 암 위험 증가

avatar
힐오 케어팀
조회 44
추천 0
AI 요약
영국 엑세터대학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남성의 경우 혈소판 수치가 정상 범위(15만~40만개/μL)라도 높은 편이면 암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특히 혈소판 수치가 높은 환자는 폐암 확률 4.7배, 대장암 확률 3.9배 상승했으며, 연구팀은 이를 암 조기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혈액 중에서 출혈을 멈추는 기능을 하는 혈소판 수치가 암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60세 이상 남성의 경우 혈소판 수치가 높으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영국 엑세터대학 연구팀이 혈소판 수치가 기록된 30만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인데, 이 논문은 영국 의학저널 BJGP(British Journal of General Practice)에 게재됐다. 자료에 따르면 혈소판 수치가 정상 범위라고 해도 최상위권에 속한 남성 6만 8181명 중 1869명(약 2.7%)가 1년 후 암 진단을 받았고, 그 중 720명은 병이 꽤 진행된 상태였다. 특히 혈소판 수치가 높을수록 폐암과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 혈소판 수치가 높은 환자는 혈소판 수치가 정상인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4.7배, 대장암에 걸릴 확률은 3.9배 높았다. 혈소판의 정상 수치는 15만~40만개/μL(100만분의 1리터)이다. 해당 연구는 정상 범위 안이라도 40만개에 근접하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혈소판의 단백질은 암 세포가 혈관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것을 돕는다. 연구팀은 암세포와 혈소판이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암세포가 늘어날수록 혈소판 수치도 증가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사라 베일리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혈소판 수치로 암을 미리 진단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60세 이상의 경우 혈소판 수치가 높은 환자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