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시 건강보험 적용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의 국내 급여 출시를 기념해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 전략과 키스칼리의 임상적 혜택을 공유하는 온-오프 하이브리드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키스칼리 런칭 심포지엄’의 좌장은 서울아산병원 정경해 교수가 맡았으며 서울대병원 임석아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박연희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MONALEESA-7 임상연구의 제 1저자인 임석아 교수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서 전체 생존기간 연장과 삶의 질 개선의 약진’을 주제로 키스칼리의 임상적 가치와 유용성에 대해 소개했다.
임 교수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전체 생존기간 연장과 삶의 질 개선”이라며 “키스칼리는 MONALEESA-3와 MONALEESA-7 임상연구를 통해 폐경 여부 내분비치료 병용요법과 관계없이 전체 생존기간 개선을 입증한 유일한 사이클론의존성키나아제(CDK4/6) 억제제”라고 밝혔다.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2020)에서 발표된 MONALEESA-7의 4년 이상 장기 추적 결과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약 58.7개월로 국내외 전이성 유방암 3상 임상 연구 중 가장 길었다.
키스칼리와 내분비치료 병용요법은 유럽종양학회 2020(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의 항암제 가치평가 도구인 MCBS(Magnitude of clinical benefit scale)에서 MONALEESA-7 임상연구를 통해 폐경 전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생존기간 연장과 삶의 질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CDK4/6 억제제 중 유일하게 가장 높은 점수인 5점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박연희 교수는 ‘키스칼리의 특장점’이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박 교수는 “키스칼리는 유방암 진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CDK4를 CDK6 보다 8배 더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키스칼리는 MONLAEESA-7 임상연구를 비롯한 MONALEESA-2 3 임상연구의 아시아 환자 데이터만을 분석한 통합 분석(pooled analysis) 결과에서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PFS) 개선 및 높은 객관적 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 ORR)을 보이며 아시아인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제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통합 분석 결과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군에서 키스칼리와 내분비요법 병용요법은 질병진행의 위험을 51% (HR 0.49 [95%CI 0.34-0.70]) 낮춰 비아시아인의 41% (HR 0.59 [95% CI 0.50-0.69]) 대비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키스칼리는 2019년 10월 폐경 전∙후 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폐경 여부와 상관없이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