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연구소 ∙ 유방암

따뜻한 지역일수록 유방암 완치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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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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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따뜻한 기후에 거주하는 유방암 환자들은 완치 가능성이 12% 더 높고 사망 위험은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20만 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 분석 결과, 연평균 온도가 16℃ 이상인 지역 거주자가 완전관해에 유리했으며, 온도가 5℃ 상승할 때마다 전체 생존율이 2%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뜻한 기후에 사는 유방암 환자들은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여 완치(완전관해)될 가능성이 더 높고 사망위험은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2022 연례회에서 발표된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다소 높은 기온이 1~3기 유방암 환자들 사이에서 더 나은 결과와 관련이 있었다. 연평균 온도가 섭씨 16도보다 높은 지역에 사는 것은 병리학적 완전관해를 달성할 확률이 12% 더 높았다. 연구자들은 또한 연평균 온도가 5℃ 증가할 때마다 전체 생존율이 2% 향상되는 것을 관찰했다. 환경온도가 유방암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테스트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2004년부터 2018년 사이에 국립암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120만 9332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소급분석을 실시했다. 대부분의 환자는 55세 이상(69.2%), 백인(83.9%), 도시거주(98.6%)였다. 호르몬수용체(HR)+/HER2-질환(52.1%), 3중음성 유방암(8.6%), HR+/HER2+질환(7.2%), HR-/HER2-질환(3.1%)이 있었다. 이들은 화학 요법(38.3%)과 호르몬 요법(68.5%), 방사선 치료(62.7%), 수술(94.3%) 등으로 치료를 받았다. 수술 당시 연평균 16℃ 이하와 비교해 연평균 16℃ 이상은 완전관해 달성 가능성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유방암 하위 유형별로 환자를 계층화했을 때, HR+/HER2-질환 또는 3중음성 유방암으로서 따뜻한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들이 완전관해 달성 가능성이 더 높았다. 진단 당시 연평균 기온이 12℃ 이하인 지역에 살았던 환자에 비해 연평균 기온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들의 사망 위험이 낮았다. 실제로 사망 위험은 연평균 기온이 5℃ 증가할 때마다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더 높은 기온은 HR+/HER2-질환 환자에 대해 보호효과가 있었다. 연구팀은 "잠재적인 교란 요인을 통제한 후, 높은 환경온도는 1기에서 3기까지의 전체 생존율뿐만 아니라 완전관해의 상당한 향상과 관련이 있다"면서 "이 치료결과 격차를 없애기 위한 근본적인 메커니즘과 치료 전략에 초점을 맞춘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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