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가이드 ∙ 위암

암 수술 후 설사를 자주 해요, 위암ㆍ대장암 수술 후 식사요령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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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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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0
AI 요약
암 수술 후 많은 환자가 설사, 트림 등 소화기 문제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위암 수술 환자의 20%가 설사를 경험하며, 위 정체로 트림이 심해질 수 있어요. 건강기능식품은 약물과 상호작용 위험이 있으니 피하고, 대장암 수술 후엔 충분한 수분섭취와 자극적 음식 제한이 필요합니다. 장루 환자는 음식을 잘 씹고 적절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위암 환자는 수술로 위를 잘라내면 위의 일부분 또는 전체가 없어지므로 음식물 저장 기능이 약해지고, 음식물 소화 흡수가 원활하지 못해 식후 불편감이 느껴진다.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역시 설사・가스 등 만성적인 불편감을 겪을 수 있다. 위암과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가 알아두면 좋을 식생활 관련 궁금증을 살펴봤다.


위암 수술 후 설사를 자주 할 때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10~20% 정도가 설사를 경험한다. 신경 절단에 따른 장 운동 장애나 지방 흡수 장애, 장내 세균의 과잉성장 등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설사는 평소보다 과식하거나 급하게 먹을 때, 자극적인 음식이나 즐겨 먹지 않던 음식을 먹을 때 자주 나타난다. 증상이 심하면 일시적으로 약물 처방이 필요하니 의료진과 상의하기 권한다.


위암 수술 후 트림을 많이 할 때

위암 수술을 통해 위 일부를 절제한 경우 남은 위는 운동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데, 이로 인해 음식물이 위에 남아 있는 위 정체가 자주 발생한다. 이때 소화가 덜 된 음식이 위에 오래 남아 있으면 트림이 자주 발생하고 역한 냄새가 동반된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소화 기능이 개선됨에 따라 트림이 줄어든다고 확인된다.


위암 수술 후 약용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섭취 여부

약용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은 저장이나 추출 과정을 거치면서 독성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위암 수술 후에는 항암제나 소화제, 빈혈약 등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복용 약물이 약용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과 상호 작용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암 수술 후 변이 묽을 때

대장암 환자는 절제한 장의 부위가 크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묽은 변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후 몇 달이 지나면 묽은 변을 보는 횟수가 줄어들고 변의 굵기가 정상화된다. 묽은 변이 나타날 때는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또한 기름기가 많거나 강한 양념이 들어간 음식, 술, 커피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피하기 권한다.


장루를 하고 있을 때 주의점

대장암 수술 후 인공항문인 장루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장루가 있다고 해서 특별히 제한해야 하는 건 없지만, 몇 가지 조심할 것이 있다. 먼저, 음식을 잘 씹어야 한다. 음식을 잘 씹지 않으면 소화되지 않은 채로 장을 통과해 영양 섭취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물은 하루 적당량인 1.5~2L 정도를 마시기 권한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탈수되기 쉽고, 수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배액량이 증가하므로 조심한다. 또한 수술 후 6주간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는 팝콘, 옥수수, 파인애플, 과일의 껍질이나 씨 등은 삼간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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