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가이드 ∙ 대장암

젊은층 대장암 주의보! 20-49세 대장암 발병률 세계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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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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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한국 20~49세 대장암 발생률이 세계 1위(10만명당 12.9명)로 밝혀졌습니다. MZ세대 직장암 발병률이 급증 중이며,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당뇨가 주요 원인입니다. 예방을 위해선 ①고칼로리·붉은 고기 피하기 ②섬유소·칼슘 섭취 ③규칙적 운동 ④당 섭취 줄이기 ⑤절주·금연·정기검진이 필수입니다.

대체로 젊은 사람은 건강을 과신해 암 발병이 자신과 먼 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한국의 20~49세 대장암 발생률은 세계 1위이고, 계속해서 20~30대 젊은 대장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서구화된 식습관ㆍ비만ㆍ당뇨 등이 원인

미국 콜로라도대학 안슈츠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국제 의학 저널 <랜싯>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한국의 20~49세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42개 조사 대상국 중 1위였다. 또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 동안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 사이에서 직장암 등 특정 암 발병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암을 포함한 대장암이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전문가들은 그중에서 짧은 기간 안에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및 과체중, 당뇨병, 초진이 늦어진 점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일상 속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 기억해야 할 5가지

젊은 층이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가장 먼저, 식습관에 신경 써야 한다. 많은 연구에서 대장암은 음식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하는 총 칼로리가 높을수록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붉은 고기와 고단백질・고지방 식이는 칼로리가 높고 발암물질을 발생시켜 대장암 위험도를 높일 수 있으니 삼간다. 대신 대장암 발병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섬유소와 칼슘을 많이 섭취하기 권한다. 섬유소는 대장의 내용물을 희석시키고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이며, 대변의 부피를 늘리는 작용을 한다. 칼슘은 담즙산, 지방산과 결합해 이들이 대장 상피세포에 유해하게 작용하는 것을 막는다. 비만 역시 대장암 발생위험을 높인다. 살이 많이 찌면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약 1.5~2.5배까지 높아진다고 확인된다. 전문가들은 1주일에 5회 이상, 1회 30분 정도 땀이 날 정도로 뛰거나 빠르게 걷는 운동을 하라고 조언한다. 평소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많이 움직이고 산책하는 등 육체적인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좋다. 젊은 층의 당뇨병도 대장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 각종 디저트 열풍이 불면서 단 디저트를 자주 즐기는 사람이 많은데, 이를 통한 과도한 당 섭취는 건강에 해롭다. 당이 많이 함유된 디저트 외에 탄산음료 과일음료, 스포츠 음료, 에너지 음료 등도 당 함유량이 높으므로 조심한다. 젊은 층이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절주와 금연이 필수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위험이 크고,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발생위험이 크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은 45세 이후부터 5~10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기 권한다. 만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포이츠-예거스 증후군,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등이 있거나, 가족 중에 연소기 용, 대장암 또는 대장용종,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환자가 있는 고위험군은 의사와 상담한 후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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