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가이드 ∙ 위암

위암 예방에 필요한 식생활 수칙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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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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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3
AI 요약
위암 예방을 위한 4가지 식생활 수칙이 공개됐다. 짠 음식은 위암 위험을 4배까지 높이고, 탄 음식은 무려 7배까지 위험을 증가시킨다. 햄·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아질산염과 헴철 성분으로 헬리코박터균 증식을 촉진한다. 대신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위암은 헬리코박터균, 위암 관련 질병, 식생활, 흡연, 음주, 가족력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그중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과 관련된 위암 예방법을 살펴봤다.


1. 짠 음식 피하기

평소 음식을 짜게 먹는 사람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사람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1~4배 가량 증가한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위벽이 손상되고, 발암물질로 알려진 질산염화합물이 생성되면서 위벽이 발암물질에 노출돼 위암 발생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위암을 예방하려면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리할 때 소금 간장을 적게 넣어 약간 싱거울 정도로 간해 먹기 권한다.


2. 탄 음식 멀리하기

사람들 가운데 유독 ‘불맛’을 선호하는 이들이 있는데, 불맛을 즐기려다 탄 음식을 먹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탄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7배까지 높아진다. 육류나 동물성 식품의 조리과정, 특히 숯불구이 같은 요리를 할 때 탄 부위에서 생성되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과 벤조피렌 등의 작용에 의해 정상 세포의 돌연변이가 유도돼 위암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위암을 예방하려면 탄 음식을 삼가고, 육류나 동물성 식품을 조리할 때 굽기보다 삶거나 끓이는 요리법을 이용한다.


3. 햄, 베이컨 등 가공육도 해로워

간단하게 요리해 먹기 좋은 햄, 베이컨, 소시지 등의 가공육은 위암 예방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공육을 생산할 때 첨가되는 아질산염과 질산염은 고기를 보존 처리하는 과정이나 인체 내부에서 발암 과정에 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공된 적색육에 있는 헴철 성분은 산화 스트레스와 DNA 손상을 유발해 헬리코박터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위암 예방과 건강을 위한다면 가공육이 아닌 일반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낫다.


4.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항산화 물질(항산화제)이 있다.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로 인한 몸의 손상과 노화를 막아준다.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 같은 효소와 요산, 비타민 C・E 베타카로틴, 셀레늄, 멜라토닌,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프로폴리스 등이 대표적이다.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려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세계암연구재단(WCRF)이 전 세계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파・마늘・양파・부추・달래 같은 백합과 채소와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항산화 물질을 영양보충제로 섭취할 경우 위암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고 알려졌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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