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가이드 ∙ 전립선암

전립선암 원인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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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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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전립선암은 고령화, 육식 위주 식단, 운동 부족이 주요 원인입니다. 6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90%를 차지하며,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확률이 2.5~4배 높아집니다. 예방법으로는 40대부터 정기적 PSA 검사, 채소·과일 중심 식단,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입니다.

전립선암은 증상이 전립선 비대증과 비슷해서 초기 진단이 쉽지 않다.


따라서 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중요한데, 더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전립선암 원인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예방법을 잘 지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전립선암, 한국남자가 위험한 이유?

전립선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게 고령화와 고기를 많이 먹는 식단 운동 부족이다. 스트레스 요인이 많은 현대 사회다보니 중년 이후의 남성은 기본적으로 위험군으로 봐도 된다. 2017년 기준 국내 전립선암 발생률은 남성 10만명당 29명으로 남성 암 4위(갑상선암 제외)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42.3%로 가장 많고 60대가 32.8%, 80대 이상이 14.7%, 50대 9.4%다. 60대 이상이 90%를 차지하는 셈이다. 7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전립선암의 최대 원인은 고령화라고 볼 수 있다. 가족력도 중요한 요소다. 가족 중 전립선암 환자가 있으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의 2.5배나 된다. 특히 형제 중 환자가 있으면 일반인의 3배, 일란성 쌍둥이는 4배나 된다. 가족력의 조건에 따라 발병 확률이 거의 50%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3대에 걸친 전립선암 가족력이 그런 경우인데, 이를 유전성 전립선암으로 규정짓고 있다.


전립선암 예방을 위한 3가지 방법

  1. 전립선암 검사는 40대부터: PSA 검사가 핵심이다.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다. PSA 수치가 높다고 다 암인 것은 아니지만, 이 수치가 높으면 주목하고 본격적인 검진을 통해 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40대 초에 PSA 검사를 받아서 수치가 0.6ng/mL 이하인 경우, 45세 때 또 검사를 받으면 되고, 이보다 높으면 2년마다 한 번씩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40대에 2.5ng/mL 이상이라면, 전립선 조직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PSA 정상수치는 나이에 따라 다른데 50~64세 3.0ng/mL 이하, 65~69세 3.5ng/mL이하, 70세 이상 4.0ng/mL 이하다.
  2. 전립선암 예방 식단: 육식을 많이 하는 식사 습관이 전립선암의 원인으로 꼽힌다. 우리나라 전통적인 식단은 곡류와 채소 위주였지만 수 십년 사이 육식을 많이 하는 식단으로 바뀌었다. 이 식단을 바꾸는 게 전립선암 예방의 핵심이다. 미국 암학회에서는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채소류 중심의 식사를 권장한다. 붉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나 과일은 1주일에 5회 이상 섭취하라고 권한다. 특히 리코펜 성분이 풍부한 토마토와 토마토 가공식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밖에 비타민류와 무기질류가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베타카로틴의 항산화 작용과 비타민E의 역할도 중요하다. 과일이나 채소, 당근, 고구마, 시금치, 식물성 기름, 녹색 채소, 밀 등을 챙겨 먹자. 셀레늄과 아연은 전립선 건강에 필수적인 무기질이다.
  3. 숙면,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습관: 숙면은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다. 불규칙한 수면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피로가 쌓이게 만든다. 매일 30분 이상 빠른 속도로 걷거나 전립선 강화에 효과적인 엉덩이 조이기 같은 골반 체조를 병행하면 좋다. 면역력을 해치는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다. 명상이나 요가로 심신을 안정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세브란스병원 전립선암 팀이 제작한 <전립선암 완치설명서>(헬스조선 발행)가 제시하고 있는 '전립선암 예방 7대 원칙'을 소개한다.

  1. 50대 이상 남성은 1년에 한 번씩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다.
  2. 가족력이 있다면 40대부터 매년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다.
  3. 된장, 두부, 청국장 등 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한다.
  4. 동물성 고지방식을 피한다.
  5.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한다. 
  6.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를 익혀 먹는다.
  7.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운동한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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