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가이드 ∙ 전립선암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10가지 원칙

avatar
힐오 케어팀
조회 59
추천 0
AI 요약
전립선 건강을 위한 10대 원칙! 소변 지나치게 참지 말고, 더운물 좌욕으로 혈액순환 촉진, 건전한 성생활 유지, 배뇨장애 유발 약물 조심, 주 5회 30분 운동, 과일·채소 섭취, 배뇨장애·혈뇨 시 의사 상담, 과도한 음주·피로 피하기, 지방·칼로리 제한, 50세부터 정기검진은 필수! 당신의 전립선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세요.

질병 예방과 면역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것이 암이든 다른 질병이든 우리 몸이 외부 혹은 내부의 병적 요소들과 가장 잘 대결하는 수단이 바로 면역력이다. 적절한 면역력을 갖춰 질병을 예방하는 것, 그것이 또한 전립선암 예방법이기도 하다. 세브란스병원 전립선암팀이 환자들을 실제로 진단하고 치료하면서 얻은 '전립선 건강을 위한 10대 원칙'과 적절한 실천 방법을 소개한다.


  1. 소변을 지나치게 참지 말자: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소변과 관련이 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 후에도 잔뇨감이 생긴다. 그래서 지나치게 자주 소변을 보지 말라고, 조금씩 참는 훈련을 하라고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소변을 참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된다. 방광 팽창에 의한 전립선 압박감이 자연스러운 배뇨를 방해하고, 지나치게 소변을 의식하는 상태를 만들기 쉽다.
  2. 더운 물에 좌욕을 자주 하자: 전립선을 비롯한 배뇨, 배설 기관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그 부위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하는 게 전립선 건강을 위해 좋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에게 매일 좌욕을 2주일 간 시켰더니 증상이 완화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좌욕기가 없다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된다. 천천히 여유 있게 사타구니 주변을 물로 마사지하면 된다.
  3. 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을 하자: 남성이 성생활을 너무 자주하거나 너무 뜸하게 하면 전립선에 좋지 않다. 정상적이고 정기적인 성생활은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세균성 전립선 질환이 있는데, 불결한 성생활이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과도하거나 비정상적인 섹스가 전립선암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는 많다. 과도한 성관계나, 장시간의 성관계, 성교 중단, 성병 등이 직간접적인 전립선암 원인이 된다.
  4. 배뇨장애을 악화시킬 수 있는 약물은 조심해서 복용하자: 어떤 약물은 배뇨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에페드린계 약이나 항히스타민 약제들은 요도의 괄약근을 조이거나 배뇨근 수축력에 영향을 줘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배뇨장애를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전립선에 문제가 있다면, 감기약을 처방 받을 때도 자신이 배뇨장애가 있음을 알려야 안전하다. 카페인 음료는 빈뇨를 부르고, 수분 과다섭취로 인한 다뇨도 전립선에 좋지 않다.
  5. 일주일에 5회, 하루에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정기적인 운동은 전립선 건강의 필수요소다. 일단 운동을 시작하면 효과를 얻기 위해 최소한 30분은 해야 한다. 준비운동부터 본운동, 정리운동을 더하면 사실 30분으로도 부족하지만 일상속에서 매일 한다는 마음으로 최소 30분은 하자. 매일 운동을 실천한다는 생각을 해야 일주일에 5회 운동이 가능해진다.
  6. 과일, 채소, 곡물류를 충분히 섭취하자: 전립선암의 증가 원인으로 지나친 육식과 인스턴트 식품 섭취, 과도한 지방 섭취가 지목된다. 과일, 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온몸의 순환 과정이 막힘 없이 진행된다. 과일, 채소엔 남성호르몬 억제물질이 많다. 그래서 남성호르몬이 유발하는 남성질환, 특히 전립선암에 과일, 채소가 필수적이다.
  7. 배뇨장애가 발생하거나 혈뇨가 생기면 의사와 상담하자: 남성성을 상징하는 성기 주변에 문제가 생기면 민감하게 반응하게 마련이다. 비밀스럽게 혼자 해결해 보려고 하는 경우, 자칫 질병을 키우기 쉽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등 전립선 관련 배뇨장애가 나타나거나 혈뇨가 생긴다면 의사와 상담하고 전립선암 검사를 해야 한다. 초기에 발견만 해도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을 키워서는 안된다.
  8. 과도한 음주, 피로를 피하자: 술과 담배는 전립선의 적이다. 알코올은 신체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고 전립선을 충혈시킨다. 세균이 살기 좋은 여건이 마련되고 바로 전립선염으로 직결된다. 또 흡연은 정자 생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발기부전을 일으키기도 한다. 심하면 성기 주변의 조직을 파괴하기도 해 전립선 질환이나 암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9. 지방과 칼로리를 제한하자: 전립선암은 앉아서 근무하는 사람, 비만인 사람 등에게 많이 생긴다. 지나친 육식으로 인해 지방이 몸 속에 쌓이거나 칼로리가 너무 높은 음식들을 섭취하면 전립선의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대사성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 전립선암은 대표적인 대사성 암에 해당한다. 고지방식이 아닌지 식생활을 점검하고 혹시 많이 먹었다면, 운동을 통해 빨리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10. 50세부터 가급적 해마다 전립선 검사를 받자: 전립선암은 40대만 해도 그다지 많이 생기지 않다가 50대에 발생하기 시작해 60대부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다. 더 중요한 것은 40대에 진단 받은 경우, 사망까지 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늦어도 50세부터는 가급적 정기적인 전립선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다.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를 체크해 자신의 전립선 상태를 점검해 보자.


점검항목

  1. 잔뇨감이 있는가
  2. 얼마나 자주 소변을 보는가
  3. 소변줄기가 끊어지곤 하는가
  4. 평소 소변 참기가 힘든가
  5. 소변줄기가 가늘어졌다고 느끼는가
  6.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아 힘을 주어야 하는가
  7. 평소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경우가 많은가


위 7가지 항목에 생활만족도 조사항목을 더해 총 8가지다. 해당 점수에 따라 경미한 전립선 증상인지, 빠른 시일 내 비뇨기과를 방문해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심한 증상인지 판단할 수 있다. 남성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립선 건강, 미리 챙겨 예방하고, 수시로 체크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보자.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