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가이드 ∙ 간암/담관암

커피, 내 몸에 맞는 음용법이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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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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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AI 요약
사람마다 몸에 맞는 커피 음용법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의 차이는 단순한 맛이 아닌 건강에 직결됩니다. 특히 간질환 환자에게는 크레마가 풍부한 에스프레소가 간섬유화와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약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당뇨, 고혈압 등 질환별 맞춤형 커피법을 공개합니다.

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이라고 할만큼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즐기고 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마시는 사람도 많다. 맛이 좋아서 향이 좋아서 잠깐의 여유를 위해 마시는 커피. 그런데 커피는 몸에 영향을 미친다. 어떤 사람들은 마시면 잠을 못 자고 어떤 사람들은 활력을 찾고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 커피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마셔야 한다는 연구도 많다.

문화평론가 김갑수 씨는 열렬한 커피 매니아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볶은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내리는 것이다. 늘 커피를 달고 산다는 그가 커피를 마시고 몸에 생기는 변화는 바로 몸에 생기가 넘치는 느낌이 든다는 것. 반면  다른 사람에게는 생기와 전혀 관계없는 변화가 일어난다. 고영애 씨는 커피를 마셨다 하면 약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극심한 두통을 겪게 된다. 어느 때부턴가 그렇게 된 고씨는 젊은 시절부터 마셔온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다. 두통을 감수하고 마셔도 되나 하루에도 몇 번씩 고민한다. 

그런가 하면 어떤 이는 커피를 마셔도 아무런 변화도 느낌도 없다. 도대체 왜 이럴까. 사람마다 맞는 방식의 커피가 따로 있는 것일까?

신맛 vs 크레마

커피의 맛은 원두와 로스팅 추출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원두의 로스팅 정도와 커피의 추출 방법은 커피의 맛 뿐 아니라 커피 성분도 달라지게 한다. 로스팅의 경우 비교적 짧은 시간 로스팅된 원두는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고 시간이 길어지면 고소한 커피가 된다. 신맛은 클로로겐산과 관련된 것인데 클로로겐산은 항산화 작용을 해 커피의 좋은 효능과 관련돼 많은 기능을 한다. 이 산이 잘 로스팅되지 못하면 떫은 맛의 퀴닉산으로 바뀌게 된다.추출방식은 핸드드립 방식과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이 있는데 가장 큰 차이는 크레마다. 원두의 식물성 지방성분이 녹아 있는 크레마는 풍미를 자극하지만 몸 속 콜레스테롤을 높여 뇌졸중을 6% 더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간염-고혈압-고지혈증

방송에서는 사람의 몸 상태에 적절한 커피가 따로 있는지 실험하기 위해 당뇨-간염-고혈압-고지혈증의 네 사람에게 맞는 최적의 커피 조합을 찾아본다. 

그중 간암 등 각종 간 질환을 모두 겪고 이를 극복한 민경윤 씨의 일상을 소개한다. 그는 크레마를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이다. 오직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 만 고집하는 그에게 하루 몇 잔의 커피는 약과도 같다. 간학회의 공식 지침서에서 간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음식으로는 커피가 유일하다. 크레마에 풍부한 카와웰 성분이 간섬유화와 간 염증을 줄여주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그는 이 지침서를 접한 이후로 카와웰 성분을 대부분 거르는 핸드드립 방식보다 에스프레소 방식을 고집해 왔다.

이런 정보를 간암 환우들에게 알리기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획득한 그는 커피를 마시며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 과연 5년 전 간암 투병 당시와 비교해 민경윤 씨의 간 섬유화 정도와 간 염증 수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이 내 몸에 딱 맞는 커피 음용법을 알려준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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