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가이드 ∙ 유방암

아침운동, 유방암ㆍ전립선암 발병 위험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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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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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침 8-10시에 운동하는 여성과 남성은 유방암과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남성은 저녁 7-11시 운동도 효과적! 아침 운동은 멜라토닌 합성을 촉진하고 에스트라디올 수치를 낮춰 항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이는 특정 시간대 운동이 암 위험에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첫 실증적 연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느 시간에 운동하는 것이 좋을까?



특정한 시간이 좋다기 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하고 늘 할 수 있는 시간이 좋다는 의견도 있고, 아침에는 유산소 운동, 저녁에는 무산소 운동이 좋다는 의견도 있다. 그런데 아침 운동이 유방암과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남성의 경우엔 저녁 운동도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연구결과를 발표한 곳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연구소(ISGlobal)·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 연구팀이다. 연구팀은 2795명을 대상으로 운동 시간대에 따른 암 발병률을 연구했다. 오전 8~10시, 오전 10~12시, 정오~오후7시, 오후 7~11시 등 4구간의 시간에 각각 운동을 한 사람들을 연구했다. 그 결과, 오전 8~10시에 운동한 여성과 남성은 다른 시간대에 운동하는 여성과 남성보다 각각 유방암과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 남성은 저녁 7~11시에 운동을 해도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낮았다. 늦은 오전이나 이른 오후의 운동은 암의 발생과 관련한 유의미한 통계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에 운동을 하면 항암 효과가 있는 멜라토닌 합성이 저녁에 잘 된다.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에스트라디올(에스트로겐의 일종) 수치는 아침에 가장 높은데, 운동을 하면 혈중 에스트라디올 수치가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또한 저녁에 운동하는 남성은 멜라토닌 수치가 밤에 높게 유지되고 면역력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수치가 높은 것이 암 발생률 저하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특정 시간대의 육체적 운동이 암의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 첫 실증적인 연구"라며, "우리 연구의 결과가 암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을 활용하는 방식이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암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됐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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