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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 후 체중 감소,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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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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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위암 수술 후 평균 15kg의 체중 감소가 일반적이며, 회복을 위해선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채식만으로는 빈혈 위험이 높아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며, 조금씩 자주 먹되 국물은 피하고 식후 30분~1시간 후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진 음식, 섬유소가 많은 식품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암환자 대부분이 그렇듯 위암 수술 후의 체중 감소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수술 후 식사량이 적어지고 소화 흡수율이 낮아져 체중이 줄고 영양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 체중이 자꾸 감소할 때, 어떻게 먹으면 도움이 될까?


체중이 감소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위를 절제해 먹는 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보통 수술 후 6개월까지 계속 체중이 줄다가 한동안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1년쯤 지나면 서서히 늘기 시작한다. 평균적으로 수술 후 1년간 15kg 정도 체중이 감소한다. 수술로 인해 소모된 체력을 회복하고 체중을 어느 정도 유지하려면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사, 소화 힘든 음식 삼가야

위를 절제하면 예전처럼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지 못하므로 조금씩 자주 먹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천천히 잘 씹어서 넘긴다. 채식 위주의 식사만 하면 심각한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적혈구 생성에 꼭 필요한 영양분은 대부분 육류에 많기 때문이다. 밥, 채소, 육류, 생선 등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한다. 기름기가 많은 튀긴 음식, 너무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주의하고, 지나치게 짜거나 매운 음식도 되도록 먹지 않도록 한다. 위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 등은 피해서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한다. 섬유소가 많아 질긴 식품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 채소류: 더덕, 도라지, 미나리, 고구마순, 토란대 등
  • 과일류: 감, 대추, 파인애플, 과일 껍질 등
  • 잡곡류: 현미, 보리, 콩껍질, 팥 등
  • 말린 어육류: 육포, 건오징어, 멸치, 북어 등


체중감소 지속되면 하루 섭취량 늘려야

수술 후 체중 감소가 지속된다면 전체 식사량이 부족해서일 수 있다. 자주 먹어서 하루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식사 외에도 두유나 우유, 영양 보충 음료, 치즈, 달걀, 과자, 달지 않은 빵 등의 간식을 다양하게 먹도록 한다. 또 사탕이나 청량음료처럼 당분이 많은 것은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조심한다. 식사 때 국이나 물을 같이 먹으면 음식물이 내려가는 속도가 빨라져서 소화에 불리하다. 국물은 되도록 피하고 물은 식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마시는 것이 좋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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