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가이드 ∙ 대장암

임신 중 비만, 자녀 대장암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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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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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연구결과: 임신 중 과체중/비만 여성의 자녀는 대장암 위험이 크게 증가! 미국 연구진이 1959-1966년 18,000명 추적 조사한 결과, 68명이 성인이 되어 대장암 발병했으며 절반은 50세 이전에 발생. 영국 암연구소는 임신 중 비만이 대장암 환자의 약 11%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추정.

임신했을 때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여성의 자녀들이 나중에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의 비만이 자녀의 건강 문제와 관련이 높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중 임신 중 과체중인 여성이 심각한 선천적 결함을 가진 아기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다수의 연구자들이 임신했을 때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여성의 성인 자녀는 저체중이거나 정상 체중인 여성의 성인 자녀보다 대장암의 위험이 더 크다고 말한다. 정상 체중을 가진 여성의 자녀들과 비교한 이러한 연구 결과가 유럽과 다른 선진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미국 연구진은 1959~1966년 사이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산전 관리를 받은 여성에게서 수집한 데이터를 임신 전 6개월 동안 의료 기록에서 얻은 정보와 함께 분석하고, 1만 8000명 이상의 자손이 성인이 된 뒤 대장암 발병 사례를 살피는 방식으로 2019년까지 건강 상태를 추적했다. 그 결과 어린이들 중 68명이 성인이 되어 대장암에 걸렸는데, 이들의 절반은 50세가 되기 전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에 걸린 사람들 중 약 20%가 가족력이 있었다.


영국 암연구소에 따르면 임신 중 비만이 약 11%의 환자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비만인 부모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비만일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사우스햄프턴 대학 키스 고드프리 교수는 "엄마의 비만이 자녀들의 건강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렇지만 산모 비만과 성인 자녀의 대장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은 개연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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