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가이드 ∙ 폐암

사망률 1위 폐암, 어떻게 금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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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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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암 중에서도 폐암이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폐암 발생의 70%가 흡연과 관련 있습니다. 금연 성공의 핵심은 흡연을 '니코틴 중독 질환'으로 인정하고, 의지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금연클리닉 상담과 약물치료, 금단 증상 대처법 숙지, 흡연 유발 상황 회피 등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실패해도 포기하지 말고 다시 도전하는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통계청의 2019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27.5%)인데 그중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의 여러 원인 중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이다. 대한폐암학회 자료에 따르면 폐암 발생의 약 70%가 흡연과 관련 있다고 한다. 이것만으로도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은 많지만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다. 전문가들은 금연에 성공하려면 먼저 흡연이 질환임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담배는 기호품이 아니라 중독성 물질인 니코틴이 들어 있는 물건이다. 흡연자는 니코틴에 심하게 중독됐기 때문에 담배를 끊기 어렵다. 현대 의학계가 흡연을 ‘니코틴 중독으로 인한 만성질환’으로 분류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다음으로는 효과적인 금연 방법을 찾아야 한다. 흡연은 니코틴 중독이므로 개인의 의지만 갖고 성공하기 어렵다. 최근에는 금연클리닉에서 상담받거나 약물치료를 하는 사람이 많다.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하고 자신에게 맞는 약물이나 보조제 금연 프로그램을 시도한다. 니코틴 중독이 심한 사람은 니코틴을 다른 경로로 공급해 흡연 욕구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패치나 껌 같은 보조제가 효과가 있다. 각 지자체 보건소에도 금연클리닉이 설치돼 있으니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권한다.

금단 증상에 잘 대처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금단 증상은 니코틴으로 중독된 뇌에 정기적으로 니코틴이 공급되지 않아 나타나는 증상으로 어지럼증 두통 기침 등이 있다. 대개 2주일 이내 사라지지만 더 오래 계속되기도 한다. 금단 증상을 최소화하려면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마다 물 한잔 마시기 간단한 간식 섭취하기 양치질하기,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하기, 심호흡으로 긴장 이완시키기,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등을 하면 좋다.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상황이 언제인지 곰곰이 생각한 뒤 그런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마련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식후에 흡연 욕구가 강한 사람은 밥을 먹고 바로 양치질을 하고 술자리에서 흡연 욕구가 강한 사람은 술자리가 생겨도 가지 않거나 술자리에 가더라도 되도록 술을 마시지 않는 식이다.

금연하기로 굳게 결심했어도 마음이 약해져 다시 흡연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한번 담배를 피웠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폐암을 예방하려면 금연뿐만 아니라 조기발견을 위해 정기검사를 받고 생활 속에서 매연 등 대기오염에 주의하며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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