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가이드 ∙ 갑상선암

갑상선암 환자는 미역·김 먹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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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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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AI 요약
갑상선암 환자는 무조건 해조류를 피해야 한다는 것은 오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 기간(2~4주) 동안만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와 유제품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이는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치료 후에는 정상적으로 섭취 가능합니다. 다만 치료 직후 1~2일은 방사능 노출 위험으로 가족과의 접촉도 주의해야 합니다.

'갑상선에 암이 생기면 미역이나 다시마, 김 같은 해조류를 안 먹는 게 좋다.' 환우들 사이에서 상식처럼 주고 받는 정보인데, 과연 그럴까?



갑상선암 환자가 치료 중에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먹지 않아야 할 시기가 있지만 무조건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은 오해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일정 기간 해조류 섭취를 금하는 치료 지침에서 비롯됐다. 갑상선암 중에 유두암과 여포암 등 분화암은 재발 위험 등을 평가해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는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방사능을 내는 요오드 동위원소를 사용해 갑상선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이다. 이 치료를 받는 시기(2~4주)에는 요오드 함량이 많은 해조류를 피해야 한다. 요오드 함량이 많은 해조류가 방사성 요오드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때만큼은 '저요오드 식단'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요오드가 많이 든 식품은 미역, 김, 다시마, 유제품 등이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끝나면 해조류 섭취를 피할 이유가 없다. 참고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고 난 후에는 1~2일 정도는 가급적 가족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용량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경우, 가족 뿐만 아니라 접촉하는 모든 사람에게 방사능 피해를 줄 우려가 있어서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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