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검사 결과 호르몬 양성, 초음파 상 크기 1.3cm
grade 3, KI 54% 로 나왔습니다.
50대 미국 거주중이고 6월 초 한국 방문시 건강검진하다 조직검사 진행했고, 미국에 들어온 후 결과를 들었습니다.
치료를 한국에서 할지, 미국에서 할지 고민됩니다. 현재 양쪽 다 보험 적용은 가능한 상태이구요. 한국 미국 모두 7월 초/중순에 유방외과 예약이 되어서 치료 시기에도 별차이가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찾아본바로는 운이 좋으면 2-3달 안에 치료를 마칠수도 있지만 항암을 하는 경우 수개월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가장 우려되는것은 제가 얼마나 혼자서 저를 챙길수 있을지 입니다.
미국 가족은 남편과 아이들인데 남편은 직장이 매우 멀고 매우 바쁜편이라 보통은 새벽에 나가서 퇴근 트레픽 시간 지나고 집에 옵니다. 아이들은 둘 다 운전 가능하고 음식도 본인은 알아서 할수 있지만 저를 챙겨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큰애는 직장다니고 둘째는 고3 입니다. 현재 남편과 큰아이 모두 해외 출장중이라 암진단 사실을 아직 가족에게 알리지도 못했습니다. (혼자 미국 병원 등록, 추가 검사 진행중)
한국에는 아직 건강하고 활동적이신 부모님이 계시고 아이들 다 키워놓은 친구들도 많구요, 한국에서 받게되면 단기임대로 병원근처에 숙소를 잡을수 있고, 필요시 요양병원 등의 도움을 받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에서 치료하면서 전체 과정을 가족들과 함께하는것도 의미 있을것 같지만, 수술/치료 후 힘든 시간에 너무 짐스러워지지는 않을지, 이 기간동안 혼자 운전하고 다니며 내 식사는 내가 준비하고 내가 스스로 돌보는데 무리가 없을지 등 현실적인 걱정도 되어서.. 이미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을 받았으면 합니다.
미국은 유방암 수술은 보통 하루 입원이라고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한국병원이 편하긴 한데, 미국에서도 어느정도 할만하다면 굳이 한국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부모님께서 8월에 미국에 다니러 오실 계획이 있으셨어서 오시면 도움을 주시겠지만 제가 그게 편할지 모르겠습니다..
수술후 및 방사선 단계는 어떤지, 항암을 하게 되면 어떤지 나누어서 알려주시면 큰 도움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