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중 속이 텅 빈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꿀물 한 잔이 큰 위안이 되었어요.
입 안이 썼고 속도 울렁거리고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미지근한 꿀물이 입에 착 달라붙더라고요.
탄산수도, 이온음료도 다 거부감이 들었는데
꿀물은 정말 신기할 정도로 속이 편안해졌어요.
그날 이후로 제 가방엔 항상 꿀물 텀블러가 함께합니다. 😌
(혹시 몰라 덧붙입니다. 당 조절이 필요한 분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하시길 권장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