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 정서 교류말 한마디에 무너지는 날도 있다는 걸 알게되었어요고요한아침조회 47댓글 12025.06.07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친한 친구가 아직 치료 중이야?라고 물었고 그 한마디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그 말이 악의 없다는 건 알지만 그날따라 “왜 난 아직도 이걸 하고 있지?”라는 생각에 밤새 잠을 못 잤네요.주변 사람들이 물어보는 가벼운 안부에도 좀 힘들다.. 오늘은 좀 피곤하네? 정도로 해도 되 것 같은데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게 가끔 너무 버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