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 경험 공유

암 이후, 나는 이렇게 ‘긴급 연락망’을 새로 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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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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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7

진단 이후,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내가 집에서 쓰러지면 누가 알지?”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긴급 연락망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가족 외에도 가까운 이웃, 병원 간호사 한 분, 직장 동료 한 명


상황별로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을 3단계로 나눴고요,


각자에게 “어떤 경우에 연락하겠다”고 미리 얘기해두었습니다.


휴대폰 첫 화면에는 ‘긴급연락노트’ 메모를 고정해놨어요.


복잡한 거 아니고, 이름/번호/관계 정도만 혹시라도 상황이 생겼을 때, 나도 덜 당황하고 도움 요청도 빨라지더라고요.


이건 정말 혼자 사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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