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수술 후집으로 모신 첫날이었습니다.
병실에서 익숙했던 냄새와는 달리 집 안 공기는 무겁고 낯설게 느껴졌어요.
미세먼지가 걱정돼 평소엔 창문을 자주 열지 않았는데..
하루는 마음먹고 환기를 시키고 식물도 몇 개 들여놓았죠.
그랬더니 아버지께서
“공기가 정말 달라졌네.” 하시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나니 공기나 조명, 소리 같은 아주 작은 환경 요소들이
회복기엔 생각보다 훨씬 더 기분과 컨디션에 영향을 준다는 걸 알았어요
다른 보호자 분들도 회복 환경을 위해 해보신 팁이나 작은 변화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