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체력이 좀 올라와서 살만해지니 살짝 심심하더라구요.
집 앞에 간단한 음식이나 간식 만드는 법 알려주는 요리교실이 있어서 아는 동생이랑 같이 등록했네요.
이제 한 세 번 정도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고
제가 만들어 먹으니 그냥 집에서 뒹굴하다가 밥 먹는 것 보다 입맛도 더 있는 것 같아요.
요리교실의 컨셉이 건강밥상 이런 느낌이라 저랑 잘 맞는 것 같아요.
대부분 소화가 잘 되는 재료로 구성한 요리들이거든요.
요리교실 갔다가 만든 음식 다함께 점심으로 나눠먹고 그때 떠는 수다가 또 재밌고 ㅎㅎ
끝나면 요리교실에서 친해진 분들과 같이 동네 슬슬 산책도 하고 카페도 가고 하네요
치료 후에 제 삶이 오히려 규칙적으로 변해서 더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음을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