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갑상선암은 ‘착한 암’이라고들 하던데, 진짜로 덜 위험한 건가요? 그 말이 꼭 위로가 되진 않아요.
A:
맞습니다.
갑상선암은 일반적으로 진행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좋은 편이라 ‘착한 암’이라는 표현을 듣습니다.
특히 ‘유두암’처럼 가장 흔한 형태는 치료 성공률이 매우 높고,
5년 생존율이 98% 이상으로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이 표현이 늘 위로가 되지는 않죠.
환우 입장에서는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평생 약 복용, 목소리 변화, 피로감 등
결코 가볍지 않은 삶의 변화를 겪게 되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의료진도 ‘착한 암’이라는 말을 신중하게 사용하고,
대신 “예후가 좋은 암”, “치료 가능성이 높은 암”이라는 표현을 권장하기도 해요.
왜 그렇게 불릴까? 간단히 정리하면:
• 성장 속도가 느림: 대부분 천천히 자라며 전이 속도도 느린 편
• 예후가 좋음: 치료 후 재발률이 낮고, 생존율이 매우 높음
• 치료법이 비교적 정립돼 있음: 수술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효과적인 관리 가능
• 정기적인 추적관찰로 조절 가능: 혈액검사와 영상검사로 재발 여부 체크 가능
하지만 모든 갑상선암이 “가볍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수질암, 역형성암, 일부 고위험 유두암 등은 적극적인 치료와 면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환자 개인의 병기, 조직형,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일반화된 표현보다는 개별적인 설명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착한 암’이라는 말이 늘 마음에 와닿지는 않지만, 갑상선암에 대한 오해가 조금이나마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댓글로 궁금한 점이나 함께 나누고 싶은 생각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출처 및 참고 링크]
서울대병원 의학정보 (갑상선암 생존율 통계 등):
https://www.snuh.org/health/nMedInfo/nMedInfoView.do?category=DIS&medid=AA000451
본 게시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인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