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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잦은 간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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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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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간암은 1년 내 재발률이 10~30%로 매우 높습니다. 이는 대부분 환자(95%)가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 같은 기저 간질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선 항바이러스제 치료, 철저한 금주, 적정 체중 유지가 필수적이며,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간암은 다른 암에 비해 재발이 많은 암으로 꼽힌다.



간암 재발이 많은 이유를 살펴보고, 재발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간암이 다른 암보다 재발이 많은 이유

간암은 완치 후 재발률이 1년에 10~30%라고 알려졌을 정도로 재발이 흔한 암이다. 간암이 재발이 잦은 이유는 간암 대부분이 만성 B형간염이나 만성 C형간염,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염 등을 오래 앓던 사람에서 발생한 것과 관련 있다. 간암 환자의 간은 암을 제외해도 건강한 경우가 매우 드물다. 전문가들은 간암 환자의 95% 이상이 다른 간 질환이 있는데, 이것이 간암 재발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한다. 수술이나 고주파열치료술, 경동맥화학색전술 등으로 간암을 치료해도, 남아 있는 병든 간에서 다시 암이 생긴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간암 치료 후 1년 이내 암이 재발하면 간암 치료가 덜 됐거나, 숨어 있었던 암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 숨어 있었던 암은 이전에 앓았던 간염 때문에 생긴 상처 중 간암의 전 단계로 불리는 ‘이형성 결절’이 암으로 진행한 것이다. 간암 환자는 암을 치료한 후에도 2~4개월 간격으로 2년 정도 CT MRI 등 영상 검사와 혈액 검사를 받고, 이후에는 3~6개월 간격으로 추적 검사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암 재발을 막는 데 효과적인 방법

그렇다면 간암 재발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먼저, 간암 완치 후에도 남아 있는 만성 B형간염과 C형간염을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B형간염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 B형간염 바이러스를 혈액 내에서 깨끗이 청소하면 간암 재발률이 최소 50% 정도 감소한다고 확인된다. C형간염 바이러스는 치료하면 간암 발생을 줄일 수는 있으나, 이와 관련한 정확한 연구결과가 부족하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간암의 원인 또는 악화 요인으로 꼽히는 술을 조심해야 한다. 만성 간염 환자는 간암 발생 위험이 크므로 술을 삼가야 한다. 특히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에는 철저한 금주가 필요하다. 술은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한 알코올의 총량과 음주 빈도가 간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알코올성 간 질환은 많이 진행된 단계가 아니라면 술을 끊는 것만으로 많이 회복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함으로써 비만과 지방간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 비만이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일상 속에서 적당하고 꾸준한 운동과 건강 식생활로 적정 체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비만으로 지방간염이 생길 수 있고, 비만인 상태가 계속되면 간경변증과 간암의 위험이 커지니 주의한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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