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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비소세포성폐암, 면역 항암제 임핀지 투약에 건강보험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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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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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성폐암 환자들에게 희소식! 임핀지(더발루맙) 면역항암제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으로 확대됐다. PD-L1 발현율 1% 이상, CCRT 시행 후 진행 없는 환자는 최대 1년간 보험 혜택 가능. 기존 4기 환자뿐 아니라 완치 가능한 3기 환자도 보장받게 되어 치료 기회 확대.

폐암 환자의 면역 항암제 급여 기준이 바뀌어,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에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를 처방할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항암 치료는 크게 근치적 목적의 치료와 고식적 목적의 치료, 두 가지로 나뉜다. 근치적 목적은 암 완치를 목표로 이뤄지는 치료이며, 고식적 목적은 질환을 완화하고 환자의 삶을 질을 높이는 치료다. 보건복지부 고시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고에 따라 임핀지는 절제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페암 중, PD-L1 발현율 1% 이상, 백금기반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을 최소 2주기 이상 시행한 이후, 42일(6주) 내에 질병 진행이 관찰되지 않은 상태의 조건을 갖췄을 때, 치료시 건강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급여 인정 기간은 투약 시작일로부터 최대 1년까지다.


그동안은 원격전이가 진행된 4기의 전이성 비소세포성폐암을 대상으로 질환을 완화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고식적 목적으로 급여가 가능했다. 하지만 절제 불가한 3기 비소세포성폐암은 의학적으로 완치가 가능한 병기로 구분된다. 이번에 임핀지가 근치적 목적의 치료로 급여 등재가 이뤄짐에 따라 국내에 허가된 모든 면역관문억제제는 사용 목적을 구분해 급여기준이 조정됐다. 또한 임핀지 치료에 반응이 있었던 환자라면, 재발 또는 질환이 진행됐을 때 고식적 요법의 다른 면역관문억제제 투여가 가능하다. 임핀지 투약을 완료한 시점으로 6개월 이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는 다른 면역관문억제제 치료가 가능하며, 각 약제 별 급여 기준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폐암 환자에게는 완화 목적의 치료 중 한 가지 치료에 대해서만 보험적용이 됐기 때문에 옵디보, 키트루다, 티쎈트릭 3가지 면역항암제 중 한 가지 치료에만 건강보험급여지원을 받을 수 있던 것에 비해 면역 항암제 치료 기회가 보다 넓어졌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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