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영 씨가 갑상선암을 극복한 건강 노하우를 소개했다.
한영 씨는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최근의 결혼 소식과 브랜드 사업 론칭 등 근황을 이야기하며 '고민상담소'에서 자신의 암 극복 비결을 소개했다.
인어공주를 본인의 키워드로 꼽은 한영 씨는 “인어공주가 다리를 얻고 목소리를 잃었듯 나도 30대 초반에 갑상선암 치료 후 목소리가 되돌아오기까지 1년 걸렸다”며 “수술 후 우울감, 무기력, 피곤 등 겪지 못했던 증상이 한꺼번에 와서 더 힘들었다. 이후 건강관리에 더 노력 중이며 지금은 완치 판정받고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식습관 변화에 대한 질문에 한영 씨는 “과거에는 바쁜 일정 탓에 관리에 소홀했지만 현재는 인스턴트 식품 안 먹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위주로 식사하려고 한다”면서 ‘장 건강에 관한 모든 것’ 퀴즈에서 연이어 정답을 맞히며 눈길을 끌었다.
갑상선은 목 전면의 튀어나온 부분인 울대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이다. 여기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은 인체 대사과정을 촉진하여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갑상선에 혹이 만져져 검사를 하면 약 5%가 암으로 진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교적 치료와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암을 방치할 경우 주변 장기로 전이돼 치명적으로 바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