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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ㆍ70대 남성에게 유방암이 생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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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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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는 충격적 사실! 특히 60-70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여성보다 예후가 더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원인은 노령화, 호르몬 불균형, 가족력, 유전적 요인. 클라인펠터 증후군 환자는 발병 위험이 최대 50배! 통증 없는 유륜 아래 종괴가 주증상이며, 조기 발견이 생존율 높이는 핵심입니다.

드물지만 남성에게도 유방암이 생긴다. 특히 60ㆍ70대에게 나타나며 대체로 여성 유방암보다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남성도 유선 조직이 있어 유방암 발생

남성 유방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같은 실질조직에 생기는 암 그 외의 간질 조직에 생기는 암으로 나눈다. 유관과 소엽에 생기는 암은 암세포의 침윤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다시 나눈다.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된 남성 유방암의 85% 정도가 침윤성 유방암에 해당한다고 알려졌다.

남성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령화, 호르몬 이상, 가족력, 유전적 요인 등과 관련 있을 것으로 본다.


노령화는 남성 유방암의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위험도가 커지기 때문이다. 202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생한 남성 유방암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7.4%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70대(25.7%), 50대(23.9%)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유방암은 호르몬 이상과도 관련 있다.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는 원인으로는 간경화, 만성 알코올 중독 등으로 인한 간 질환과 고환염, 고환 손상 등 고환 관련 질환이 있다. 이런 질환이 남성의 몸속에서 유방 확대를 촉진시키는 에스트로겐과 억제시키는 안드로겐 사이의 불균형을 초래해 유방암을 증가시킨다고 본다.

남성 유방암과 밀접한 가족력은 유방암과 난소암 가족력이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서도 유방암과 난소암 가족력은 유방암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클라인펠터 증후군을 조심해야 한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성염색체가 정상인보다 많을 경우에 발생하는 희귀 선천성 질환이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이 있는 남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도는 정상인의 14~50배나 된다고 보고된다.

암 치료 후 정기적인 추적 검사 받아야

남성 유방암은 보통 한쪽 유방에서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이 없는 유륜 아래쪽의 종괴를 들 수 있다. 그 외에 혈성 유두 분비물, 유두 수축, 유두나 피부의 궤양 등도 나타날 수 있다.

병원에서 남성 유방암으로 진단받으면 여성 유방암과 유사한 치료가 이뤄진다. 남성 유방암 환자에게 가장 필수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유방암 수술은 병기와 종양의 범위에 따라 시행된다. 종양이 작으면 유방보존술이나 변형 근치적 절제술(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유방암 병기에 따라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수술 후에는 재발을 감소시키기 위해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한다.

전문가들은 남성 유방암 치료에서 일차 치료가 완료되고 난 후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국소 또는 원격 전이와 더불어 반대편 유방이나 다른 장기에 새로운 암이 발생할 위험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남성 유방암이 재발된 경우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바교적 쉽고 예후도 좋은 편이라고 알려졌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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