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상식 노트 ∙ 간암/담관암

간암 등 간 질환 주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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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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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AI 요약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간 질환의 주요 증상 8가지를 알아보세요. 만성 피로, 소화불량, 메스꺼움, 설사, 눈과 피부의 황달, 피부 가려움, 신체 부종, 이유 없는 출혈이 지속된다면 간이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없는 간암, 미리 검진하세요!

우리나라 성인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암으로 간암을 들 수 있다.


간이 하는 많은 일 중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음식물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유해 물질과 약물의 독성을 해독하는 것이다. 알코올 분해도 간이 한다. 간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는 게 건강한 삶의 기본 조건인 것이다. 소주, 맥주를 비롯해 술 소비량이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 간은 아주 많은 역할을 해야 하는 처지다. 그래서 간이 많이 지쳐 있고, 상처 받고 있다. 간이 나빠지면 결국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간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암이다. 그래서 미리미리 간이 나빠진다는 신호를 감지해서 간암 검진을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간이 나빠질 때 나타나는 변화를 소개한다.


이유 없이 계속되는 만성 피로

간에 이상이 생기면 특별히 한 일도 없는데 피곤해진다. 운동을 격하게 하거나 잠을 못 잔 것도 아닌데, 나른하고 피곤함이 풀리지 않는다면 간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눈과 머리가 쉽게 피로해 지는데, 이는 눈과 머리에 필요한 영양분을 대부분 간에서 만들기 때문이다. 간이 제 기능을 못하면 눈과 머리가 피곤해진다.


소화불량 구토 메스꺼움

임신한 것도 아닌데 속이 메스껍다?, 양치하는데 갑자기 구역질이 났다?, 그러면 일단 간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십이지장이나 위의 염증 탓일 수도 있지만, 이유 없는 소화 불량, 구토, 메스꺼움은 간질환의 전조로 보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더부룩함 설사

담즙이 지방을 분해햐야하는데, 간이 나빠지면 담즙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지방을 잘 소화시킬 수 없다. 지방 소화가 안되면 설사가 나거나 배가 더부룩해진다. 설사가 지속되면 영양 흡수가 어려워지고, 영양이 부족해지면 간 기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눈과 피부 황달 증상

속설로도 잘 알려져 있는 증상이다. 간이 나쁘면 눈 흰 자위 부분이 노랗게 변한다. 황달이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눈 뿐 아니라 피부에서도 나타난다. 빌리루빈이라는 노란색 색소가 담즙과 섞여 대변으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간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빌리루빈이 몸 안에 쌓이게 된다.


피부 가려움증, 얼굴-목-손바닥 붉어지는 증상

황달이 생기거나 간경변증이 있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고 가려움증이 잘 나타난다. 또 간이 나빠지면 호르몬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과잉 호르몬으로 인해 얼굴, 목 부위에 거미 모양의 반점을 만든다. 손바닥이 붉어지기도 한다.


몸이 붓거나 배에 물이 찬다

신장이 나빠지면 몸이 붓지만, 간이 나쁠 때도 그럴 수 있다.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을 간이 만들어내지 못하면 혈관 압력이 유지되지 못해 몸이 붓는다. 또한 간이 딱딱해지면 배에 물이 찰 수 있다. 배에 물이 찰 정도라면, 이미 간의 문제가 심각하게 진행됐다고 봐야 한다. 보통 팔과 다리는 야위고 배만 볼록하게 나오게 된다.


이유없는 출혈과 검은 대변

간이 상하면 혈액응고 관여 단백질을 생성하지 못해 피가 잘 멎지 않고 작은 자극에도 출혈이 쉽게 일어난다. 간이 딱딱해지면, 혈액이 간으로 진입하지 못해 혈관이 부풀고 출혈을 일으키게 되는데, 피가 대변에 섞이면 검은색 변을 보게 된다.


*이 기사는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의료팀이 집필한 '간암 완치설명서'의 내용을 참고했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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