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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치료에 쓰이는 면역 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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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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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국내 암 사망률 1위 폐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가 까다롭습니다. 특히 소세포성 폐암은 5년 생존율이 6%에 불과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허가된 면역 항암제는 옵디보, 키트루다, 티쎈트릭, 임핀지, 여보이 등이며, 최근 티쎈트릭이 소세포성 폐암의 1차 치료제로 최초 허가받았습니다. 각 약물은 특정 조건 충족 시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국내 암 사망률 1위 암인 폐암은 조기 진단이 잘 안되고 치료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폐암은 소세포성 폐암과 비소세포성 폐암으로 나뉘는데, 소세포성 폐암은 암세포가 작고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가 힘든 암이다. 미국 암학회에 따르면 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에 불과하다. 수술과 항암 치료(세포 독성 항암제나 표적 항암제)가 표준 치료법인데, 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면역 항암제 치료가 다른 암에 비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암이 바로 폐암이다.


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 항암제

면역 항암제의 치료 범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결정한다. 워낙 가격이 비싸고, 치료 효과가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경우 부작용까지 우려되기 때문이다. 치료 허가를 받지 않고 암 치료에 쓰려고 할 경우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의 다학제위원회(암 치료와 관련된 과의 전문의로 구성된 위원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사실상 쉽지 않다. 국내에서 치료 허가를 받은 면역 항암제는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인데, 모두 폐암 치료에 쓰인다. 대부분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에 쓰이는데, 최근 티쎈트릭이 국내 최초로 소세포성 폐암의 1차 치료 면역 항암제로 허가를 받았다.

  • 옵디보: 비소세포성 폐암 중에서 1차 항암 치료(화학 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인 경우 2차 치료에 쓸 수 있다. 다만 약값의 5% 만 내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려면 'PD-L1 발현율이 10% 이상'이어야 한다.


  • 키트루다: 비소세포성 폐암의 경우 다음 4가지 조건에 해당되어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소세포성 폐암에도 키트루다와 화학 항암제를 병용 투여 하면 환자의 생존율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성 폐암의 1차 병용(키트루다 + 화학 항암제) 치료
  2. PD-L1 발현율 50% 이상인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1차 단독 치료
  3. PD-L1 발현율이 1% 이상이고, 1차 항암 치료 중 혹은 치료 이후 진행이 확인된 비소세포성 폐암의 2차 단독 치료
  4.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성 폐암 1차 병용 치료


  • 티쎈트릭: 학 항암제 1차 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성 폐암의 2차 치료에 쓰거나, 화학 항암제와 병용 투입하는 조건으로 비소세포성 폐암 1차 치료에 쓸 수 있다. 비소세포성 폐암 3B기 이상이고, 화학 항암제 치료 실패 후의 2차 이상 단독 요법에 쓸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또 소세포성 폐암의 경우 화학 항암제와 함께 쓰는 병용 요법 치료제로 가능하다.


  • 임핀지: 화학 항암제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수술이 불가능한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에게 치료가 가능한 약이다. 수술이 불가능한 3기 이상일 경우 다음 조건을 충족하면 치료 1년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 PD-L1 발현율 1% 이상
  2. 백금기반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을 최소 2주기 이상 시행한 이후
  3. 42일(6주) 내에 질병 진행이 관찰되지 않은 상태의 조건을 갖췄을 경우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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