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상식 노트 ∙ 전립선암

전립선암 증상과 진단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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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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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AI 요약
전립선암은 요도 압박 증상으로 시작되어 배뇨 곤란, 빈뇨, 잔뇨감 등이 나타납니다. 암이 진행되면 혈뇨, 방광자극 증상이 심해지고 뼈로 전이되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진단은 직장수지검사, 초음파 검사, PSA 혈액검사 3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PSA 정상수치는 나이별로 다르니 주의하세요.

나이를 먹으면 전립선 비대증 등 전립선에 생기는 여러 문제로 인해 압박감과 각종 증상들을 느끼게 된다.


전립선암도 마찬가지다. 요도를 압박할만큼까지 암이 커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암 증상을 느낄 수 없다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전립선암의 대표적인 증상을 알아두면 어느 정도 치료를 앞당길 수 있다. 사실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의 기본적인 증상은 비슷하다. 둘 다 전립선이 커지고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이다. 다만 암은 진행되면서 방광 침윤이 초래되므로 혈뇨와 방광자극 증상이 심하고, 암이 뼈로 전이되면 전이된 부위에서 통증이 생긴다는 게 전립선 비대증과의 차이점이다.


전립선암 주요 증상

전립선암의 증식은 바로 요도 압박으로 나타나고, 요도와 관련된 각종 증상들이 생긴다. 기본적으로 배뇨 곤란(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 빈뇨(소변 횟수가 잦음), 잔뇨감(배뇨 후 소변이 남은 듯한 느낌이 남), 야간 다뇨(밤에 뇨의를 자주 느낌), 절박뇨(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느끼면 배뇨 때까지 잘 참지 못하는 상태)와 하복부 불쾌감이 대표적 증상이다. 암이 더 진행될 경우, 요도 압박이 심해져 요폐라고 하는 소변을 볼 수 없는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암이 요도 및 인접하는 방광 내로 전이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하여 혈뇨를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암이 방광으로 전이되면 방광 자극 증상이 심해져 요실금 상태가 된다. 요관이 막히면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까지 이르지 못하고 신장에 고이게 되고 통증이 생긴다. 전립선암은 림프절이나 뼈로도 잘 전이된다. 뼈 전이가 광범위하게 이뤄지면 골수에서 혈액을 만들기가 곤란해지면서 빈혈이 발생하고, 더 진행되면 혈액 중에 지혈을 담당하는 혈소판 부족으로 소화관 출혈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립선암 진단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직장수지검사와 초음파 검사, 혈액검사가 있다.

  • 직장수지검사: 의사가 장갑 낀 손가락을 항문으로 넣어 전립선을 만지는 검사다. 전립선암이 있으면 전립선에 딱딱한 결절이 만져진다. 일단 전립선 촉진에서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면 침 생검을 시행하여 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직장 경유 초음파 검사: 항문을 통해 초음파 기구를 삽입하여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암이 의심되는 부위가 발생하면 침으로 소량의 전립선 조직을 떼내 생검을 하게 된다.
  • 혈중 PSA(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PSA는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에 사용된다. PSA는 전립선 상피세포에서 만들어지는 효소로, 전립선에만 있다. 이 때문에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비대증이 있을 때 혈중 PSA 수치 증가는 전립선암의 진단이나 추적 관찰에서 중요한 지표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에서 혈중 PSA 수치의 증가만으로 전립선암이 진단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PSA의 정상수치는 나이에 따라 다른데 50~64세는 3.0ng/mL 이하, 65~69세는 3.5ng/mL 이하, 70세 이상은 4.0ng/mL 이하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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