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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환자 괴롭히는 '침샘염' 예방·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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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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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AI 요약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재발 방지에 효과적이지만 침샘염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주로 귀밑, 빰, 턱밑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며, 물 많이 마시기, 신맛 음식 섭취, 침샘 마사지가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극심한 통증에는 의료진 상담 후 소염진통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갑상선암 치료 중에 '방사성 요오드 치료'라는 게 있다.


수술 후 전이 재발 위험을 없애는 게 목적이다. 갑상선이 요오드를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요오드와 방사성 물질을 붙여 놓은 약을 투여해 방사성 약물이 남아있는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그런데 이 치료는 '침샘염'이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 치료 과정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침샘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침샘염은 고용량의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 받은 환자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2회 이상 한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침샘염 증상 및 예방 관리법

침샘염의 주 증상은 귀밑, 빰, 턱밑 주변의 통증과 부종이다. 일부는 미각이 변하기도 한다. 대한갑상선학회에서 2019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 중에 생긴 침샘염은 대부분 급성으로 나타나 수일 안에 저절로 호전된다. 침샘염 예방을 위해서는 몇 가지 사항을 알아두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방사성 요오드 투여 후 물을 많이 마시고, 침 분비를 촉진할 수 있는 신맛 음식을 섭취하는 게 통증 완화와 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부종과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침이 제대로 배출될 수 있도록 침샘 부위를 손으로 부드럽게 만져주는 등 마사지를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통증이 극심할 때는 의료진의 진료를 받은 후 소염 진통제 같은 약물을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며칠 동안은 침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침샘 분비를 촉진하는 게 좋다. 식사를 할 때는 음식물을 오래 씹어 침이 많이 분비될 수 있게 한다. 양치질을 자주 하는 것도 침 분비에 효과적이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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