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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했으면 유방암 안 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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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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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모유 수유가 유방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서울대의대 연구에 따르면 12~24개월 수유 시 유방암 위험이 46%, 25~45개월 수유 시 54%나 감소했습니다. 이는 여성호르몬 자극 억제와 유선관 물질 배출 때문이지만, 모유 수유만으로 유방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인터넷 맘카페 등을 보면 모유 수유와 관련된 글이 많다.


대부분 아기 건강을 위해서 모유 수유를 한다는 글이다. 그런데 종종 산모 본인 건강을 위해 모유 수유를 한다는 글도 있다. 이유인 즉, 모유 수유가 유방암을 예방해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모유 수유와 유방암 발병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종합해보면, 모유 수유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요인은 맞는다. 하지만 모유 수유가 유방암 예방의 필요 충분조건은 아니다. 모유 수유를 했다고 해서 유방암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며, 모유 수유 기간에 대해서도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진이 모유 수유 기간과 유방암 발병간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에서 모유 수유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총 모유 수유 기간이 12~24개월인 경우에는 수유 기간이 11개월 이하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46%나 낮았으며 25~45개월인 경우엔 유방암 발병 위험이 54%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방암 원인이 될 수 있는 여성호르몬 자극이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아 암 세포 생성 자체가 억제되기 때문이다. 또 모유 수유를 하면 유선관(모유 통로)에 있는 여러 물질이 배출돼 유방암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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