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암 발생 건수가 1년 사이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한 암이 총 517건. 전년도 431건에 비해 약 20% 늘어난 것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의 집계를 인용한 전북도민일보에 따르면 2020년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암을 종류별로 보면 갑상선암이 288명(55.7%)으로 가장 많았고 위암 53명(10.3%), 유방암 48명(9.3%), 폐암 39명(7.5%), 대장암 27명, (5.2%), 자궁암 18명(3.5%) 등의 순이었다.
전년도 암 발생 종류와 비교하면 갑상선암은 4%, 폐암은 5% 증가했고 대장암은 2.6%, 자궁암은 1.2% 감소했다. 암 발견 수치 증가에 대해 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측은 전반적으로 암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각종 검사를 과거에 비해 많이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