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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ㆍ전립선암 호르몬 치료, 심뇌혈관 질환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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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오 케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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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AI 요약
미국심장협회가 발표한 충격적인 연구 결과! 유방암과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는 호르몬 요법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유방암 치료제인 타목시펜과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혈전 위험을, 전립선암 치료인 안드로겐 차단 요법은 콜레스테롤 증가와 당뇨병 위험을 높여 결국 심근경색,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유방암과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는 호르몬 요법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미국심장협회(AHA)가 과학성명에서 밝혔다고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AHA 과학성명 작성 위원회 위원장인 러시대학 메디컬센터 심장•종양치료실장 토치 오크우오사 박사는 호르몬 치료는 유방암과 전립선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지만, 거꾸로 이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이 환자들의 사망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 이유는 호르몬 치료가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유방암의 경우 호르몬 치료에 사용되는 타목시펜과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심뇌혈관 질환 원인이 될 수 있는 혈전 위험을 높인다고 그는 밝혔다. 특히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혈전으로 인한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타목시펜보다 더 높인다고 그는 말했다. 유방암 치료에 복합 호르몬을 사용하면 고혈압, 부정맥, 혈전 위험이 높아진다. 전립선암의 호르몬 치료에 사용되는 안드로겐 차단 요법(ADT)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올리고 체지방을 늘리며 근육량을 감소시킨다고 그는 밝혔다. 또 체내 포도당 처리 능력을 떨어뜨려 2형(성인)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러한 대사의 변화는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따라서 유방암, 전립선암 호르몬 치료를 시행할 경우 종양 전문의, 심뇌혈관 전문의, 내분비 전문의, 영양사 등 전문 의료진이 한 팀이 되어 심뇌혈관 질환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 과학성명은 AHA 학술지인 '순환:유전체•정밀의학’ 최신호에 실렸다.

출처 : 암 전문 언론 캔서앤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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